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조정·횡단보도 신설 등 생활밀착형 개선
6개 사업 11월 중 추진…미사노인복지관 유턴차로는 내년 5월까지

경기 하남시가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강화와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횡단보도 신설, 주차공간 확보, 도로 교통체계 개선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하남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상정된 22건 가운데 18건이 승인됐으며, 시는 이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미사1동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어린이교통공원 사이에는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 두 시설에 오가는 보행자들이 인근 횡단보도까지 돌아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달 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미사노인복지관 인근 교차로에는 유턴차로를 신설하고 버스정류장을 옮긴다. 도로 확장이 필요한 사업이어서 2027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천현동 하남시청 인근에는 노상주차장 16면을 조성해 방문객과 주민의 주차 편의를 높인다.
덕풍1동 덕풍현대·덕풍쌍용예가아파트 인근에는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위치를 조정한다. 감일신도시 어린이보호구역 5곳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시속 30㎞를 유지하고,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시속 40㎞를 적용하도록 제한속도를 조정한다.
감일백제중학교 앞 교차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교통섬을 설치해 학생들의 보행 동선을 줄인다. 위례복합체육센터 인근에는 차량 진출입을 위한 교차로를 신설하고 버스정류장도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미사노인복지관 유턴차로 설치를 제외한 6개 사업을 11월 중 추진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교통불편을 줄이고 보행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교통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