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통폐합] "요즘 세종 집값은 어떤가요? 전세는 많이 없죠?" 성평등가족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자 곧바로 거주를 고민하는 대화들이 오갔다. 성평등부는 정원은 적지만 여성 비율이 높다보니 자녀 돌봄을 고민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3일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 제외 부처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하 공공기관도 이전해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평등부는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시한이 너무 촉박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세종청사는 기존 부처도 모두 수용을 못 해 인근 상가를 사무실로 써야 한다. 자가용 출퇴근 비율이 높아 주차난도 심각하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이전할 사무실은 각 부처가 알아봐야 한다"며 "청사가 새로 건립돼 입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입주 시기를 고려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성평등부 직원 규모는 일반직 361명으로 작은 편이지만 여성 비율이 68.4%로 부처 중 가장 높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A씨는 "당장 학교부터
최신 기사
-
광명시장 선거전…박승원 "광명 새 도약" VS 김정호 "필승 결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명시장 선거전이 본격 달아오르고 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규모 개소식을 열고 광명 미래 비전을 제시했고,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는 현충탑 합동 참배를 통해 필승 의지를 다지며 세 결집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광명시 하안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광명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임오경·김남희·민병덕·부승찬 국회의원, 광명시 시·도의원 후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박 후보는 추 후보에게 '경기도-광명시 정책현안 건의서'를 전달하며 경기도 차원의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건의서에는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공동 대응, 서울방향 연결도로 확장, 광명 K아레나 유치, 광명시흥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 등 광명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이 담겼다. 박 후보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
-
박산향 동아대 교수, 사진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출간
동아대학교는 최근 박산향 교양대학 교수가 아흔살 어머니의 일생을 담은 사진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동화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 교수가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며느리이자 아내, 엄마로 살아온 김채봉씨의 생애를 딸의 시선으로 복원한 시집이다. 시집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꺾일 줄 모르는 자식을 향한 강인한 어머니의 사랑이 오롯이 담겼다. 박 교수는 시집을 통해 "세월이 흘러 무쇠보다 강인했던 어머니가 늙고 병든 몸이 돼 혹여 자식에게 짐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렸다"고 고백한다. 딸의 눈으로 지켜본 애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 엮어낸 이 시집은 치열하게 살아온 어머니의 지난 세월과 그 찬란한 시간에 바치는 시인의 헌사다. 박 교수는 지난 2006년 단편동화 '가면놀이'로 푸른문학상을, 2021년 현봉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동화책 '가면놀이'를 비롯해 △나는 그냥
-
평택에서 만나는 월드클래스 앙상블…모차르트부터 현대음악까지
초여름의 평택이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선율로 물든다. 평택문화재단은 '제2회 PCMF 평택실내악축제'가 오는 5월29일부터 6월6일까지 평택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첫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축제는 한층 확장된 규모와 완성도로 준비했다. 주제는 'Continuum'(연속성). 세대와 장르, 음악적 언어를 연결하며 실내악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음악감독으로 무대를 이끈다. 오벌린 음악원의 로버트 셰넌·송혜원 교수, 줄리어드 음악원의 닐스 노이베르트, 메네스 음악원의 유리 킴 등 해외 유수 음악대학 교수진까지 합류하며 국제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박종화, 첼리스트 문태국을 비롯해 KBS교향악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 등 국내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실내악 특유의 섬세한 호흡과 밀도 높은 사운드가 평택
-
"마약 없는 캠퍼스 만든다" 영산대, 용기 한걸음메아리 서포터즈 출범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지난 6일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2026 영산대학교 마약예방 대학생·유학생 서포터즈(이하 용기 한걸음메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산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학가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기 한걸음메아리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대학은 이날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교내 봄 축제 마약 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마약 예방 관련 OX퀴즈와 홍보 활동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용기 한걸음메아리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은 △6월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기념 외부 캠페인 참여 △9월 교내 축제 기간 예방 부스 운영 △인스타그램·유튜브 활용 숏폼 △카드뉴스 및 웹툰 제작 △마약 예방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이다. 서포터즈 학생에게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시스템'(VMS)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가에게
-
환경도시 시흥시 10년 결실…시민과 함께 여는 탄소중립 미래
경기 시흥시가 환경교육 거점으로 성장한 시흥에코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교육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에코센터는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환경교육주간 행사 '함께, 시흥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에코센터와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며 시흥교육지원청이 협력한다. 2016년 문을 연 시흥에코센터는 그동안 지역 환경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생태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며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첫날인 6월5일에는 시흥에코센터 에코누리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흥형 탄소중립 환경교육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포럼 주제는 '시화호에서 마을까지, 탄소중립으로 잇는 시흥의 미래'다.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브라질 생태도시 꾸리찌바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방향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6월6~7일에는 놀이와
-
"해외연수 기회 넓힌다" 동의과학대, 2026년 파란사다리 사업 선정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해외 연수 경험이 부족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7월 초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 동의과학대생 23명과 타교생 5명 등 총 28명을 호주 웨스트 퍼스 피닉스 아카데미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대로 파견한다. 대학은 출국 전 사전 안전·진로 교육부터 현지 어학연수, 전공 연계 기업 탐방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수 후에는 성과 공유회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경험이 실질적인 성장과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학생 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
계명대,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멘토데이' 개최...1800여명 참석
계명대학교가 지난 13~14일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26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와 '2026학년도 1학기 계명 멘토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의 사회 진출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 총 1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참여 4개 대학(계명대·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과 지역고용센터, 대구광역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등이 주관한 '2026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iM뱅크, 한미약품, 트리니티항공 등 공공기관과 기업 3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대 1 상담을 제공한 '일자리이음관' △청년고용정책 및 취업지원 정보를 취합한 '정보이음관'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의 '소통이음관' 등이 운영됐다. 이튿날에는 계명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계명 멘토데이'가 진행됐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자동차, 전기, 유
-
김포시, 공직사회 AI 대전환 본격 가동→AI 행정혁신 '속도'
경기 김포시가 공직사회 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해 행정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전 부서 공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 습득을 넘어 인공지능을 행정 서비스 전반에 이식하기 위한 'AI 대전환'(AX)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교육은 실무 밀착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문서 초안 작성 자동화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의사결정 지원 △민원 응대 효율화를 위한 AI 챗봇 활용 사례 등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업무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AI를 통해 솔루션을 도출하는 실습 과정에서 기술의 현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시간과 자원을 복지, 안전, 교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대면 서비스에 집중 투
-
고양시, 쓰레기 다이어트 본격화… "시민 주도 자원순환 정책 확대"
경기 고양특례시가 생활 속 분리배출 활성화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운영을 늘려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한편, RFID(무선주파수인식) 종량기 보급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가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는 시민이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의 무게나 수량을 측정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이를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시민 참여형 보상 제도다. 자원순환가게는 깨끗하게 분리된 △투명 페트병 △플라스틱 △캔 △종이팩 등을 수거하며 올해 전년 대비 5개소가 늘어난 총 20개소에서 오는 11월까지 주 1회 정기 운영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선별 정확도를 높인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도 올해 강선공원, 행신종합사회복지관 등에 7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13개소에서 18대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에만 약 2만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59t의 고품질
-
韓 제네바 협약 가입 60주년 기념 전시 '전쟁에도 선은 있다' 개최
서울역사박물관은 ICRC(국제적십자위원회)와 대한민국의 제네바협약 가입 60주년을 기념해 '전쟁에도 선은 있다' 로비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협력하고 한국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제네바 협약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제네바협약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결된 협약으로, 전 세계가 비준한 보기 드문 국제적 합의이다. 전시 1부는 시각 자료를 통해 제네바협약의 탄생 배경과 주요 연혁, 그리고 제네바협약이 세계적 규범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주요 사건을 시간순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6.25 전쟁을 특별히 조명한다. 3부에서는 제네바협약을 토대로 발전해 온 국제인도법이 오늘날 분쟁 상황에서 지켜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사진과 증언, 국제적십자위원회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로 전한다. 4부에서는 드론과 AI(인공지능), 자율무기체계 등이 도입된 현대전에 대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
서울시,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하면 500원 할인해준다
서울시는 '개인 컵 이용 할인제'를 본격 시행한고 18일 밝혔다. 개인 컵 이용 할인제는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매장 자체할인(최소 100원)에 더해 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해 1잔당 최소 500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참여 매장이 서울페이 가맹점일 경우, 결제 방식에 따라 현장 즉시 할인 또는 서울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매장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참여 촉진을 위해 참여 매장이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텀블러데이에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1잔당 25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매장당 하루 최대 50잔까지 적용된다. 참여 매장 모집 진행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서울시 보조사업자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및 신청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시 보조사업자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
멧돼지 도심 출몰 차단 총력…서울시, 개체수·이동경로 관리 강화
서울시는 국립공원공단과 도심 멧돼지 출몰을 막기 위해 포획틀과 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설치된 포획틀은 184개, 차단 울타리는 총 18.8㎞에 달한다. 매년 이어지는 시와 국립공원공단의 선제적 멧돼지 관리 활동으로 북한산 일대 멧돼지 서식밀도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 출몰에 따른 소방 출동 건수도 2024년 589건과 비교해 지난해 약 16% 줄어는 494건이었다. 올해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출몰 예측지도와 연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멧돼지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신규 포획틀 10개 추가)을 배치하고, 멧돼지 경계심이 높은 지역에 설치된 포획틀은 효율성을 높였다. 서대문·노원·은평·강북구 주거지 인접 필수 구간에는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생동물의 이동과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점에 차단시설 3㎞를 추가로 설치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시와 국립공원공단은 산행이나 도심에서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뛰거나 큰 소리를 내지 말고 침착하게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