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국교위 등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포럼 개최 "어떤 아이는 오후 1시에 학교를 마치고 충분한 문화활동과 돌봄을 경험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러지 못합니다. 하교 시간을 늦추면 가정배경의 격차를 공적 돌봄 체계 안에서 줄일 수 있습니다."(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와보셨나요? 5교시가 되면 아이들이 드러눕습니다. 오후 3시까지 하교 시간을 확대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김선 둔전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하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늦추는 방안을 놓고 교육계에서 상반된 의견이 맞섰다. 찬성 측은 가정배경에 따른 돌봄 격차를 줄일 대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반대 측은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수업 확대가 아이들의 피로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와 국회미래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국회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현재 초교 1·2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초교 1·2학년 하교 시간은 학교마다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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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띄우고 로봇개 달리는데...영웅들에게만 기댄 한국 소방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AI(인공지능)와 로봇을 재난 대응 현장에 이미 투입해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방 분야는 여전히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국내 소방 장비는 핵심 분야에서 여전히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다. 소방헬기의 약 84%, 드론의 약 86.7%가 해외 기술에 기반하고 있어 첨단 장비 자립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는 첨단 소방 장비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는 배경이다. 반면 주요 선진국은 AI·로봇 기반 재난 대응 체계를 이미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서부 지역 초대형산불 대응을 계기로 AI와 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산불 감시 시스템 '파노(Pano) AI'는 360도 카메라로 연기를 감지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911 신고 이전에 소방 당국에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인 헬기 출동 기술도 시험·적용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도심 환경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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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가까운 인력·장비 자동 배치"…AI로 119 통합시스템 바꾼다
소방청이 전국 단위 119 통합 체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119 신고 내용을 분석하고, 시·도 구분없이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력을 출동시킬 수 있게 지령 체계를 전환한다. 단순히 불이 난 뒤 더 빨리 출동하는 체계를 넘어, 신고 데이터와 기상·건축물·위험시설 정보를 AI가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포착하는 '예측형 소방'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 ISMP(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를 수립 중이다. 내년부터 3년간 총 25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형 재난 때 행정구역별 관할에 따라 출동·지휘 체계를 나누는 대신 전국 소방력을 통합 관제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119 시스템은 시·도 본부별로 구축·운영돼 대형 재난 대응에 제약이 있다. 소방 GIS(지리정보시스템)도 시·도별 지도와 좌표체계, 배경지도가 달라 다른 지역에서 출동한 소방력의 위치와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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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속에 사람이...소방관보다 먼저 불길 뛰어든다
지난달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내부 진압 과정에서 고립됐다. 냉동창고 바닥 공사 중 토치 작업에서 시작된 불은 밀폐 공간에 쌓인 유증기가 폭발하며 순식간에 번졌다. 화마는 소방관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소방청은 극한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도와 불길을 진압할 '무인소방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터 화재 현장용 무인소방로봇이 정식 도입된다. 대형 지하공간 화재 등 위험 현장에서 소방대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대응 체계의 일환이다. 소방청은 앞서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4대를 기증받아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2년간 18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100대까지 보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극한 환경에 대응하는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특수 개조한 장비다. 방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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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방청 'AI·로봇 기술위원회' 만든다…현대차·카이스트 참여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소방 대응체계에 접목하기 위해 '소방 AI·로봇 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한다.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해 전통적인 인력 중심 소방 체계를 첨단 기술 기반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소방청은 위원회 설치를 위한 훈령을 다음 달 초 발령할 예정이다. 훈령은 중앙행정기관장이 내부 조직 운영을 위해 제정하는 행정 규정으로 위원회 운영의 근거가 된다. 위원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 전문 연구소 로보틱스랩,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이 참여한다. 현재 위원 구성은 최종 조율 단계로 훈령 발령 이후 위촉식과 함께 위원회는 다음 달 공식 출범이 이뤄질 전망이다. 위원회는 소방 분야 AI·로봇 기술 도입과 관련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R&D(연구개발) 방향 설정, 기술 검증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기술 도입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련 정책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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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산림청장,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산행" 당부
박은식 산림청장은 9일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 일대에서 '산불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 지역 대표 휴식처인 이곳을 찾은 나들이객과 소통하며 △입산 시 라이터·담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 내 취사 행위 근절 △산불 발견 시 신속한 신고 요령 등 산불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박 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푸른 산림은 온 가족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불예방이라는 안전수칙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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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51조 '서울시 새 금고지기' 12일 결정…신한·우리銀 '각축전'
이달 12일 연간 51조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예산을 관리할 새 금고지기가 결정된다. 시금고 지정 심의에서 최고점을 득점한 시중은행 중 한 곳이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관리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시 자금을 관리할 금융 기관을 결정하기 위해 이달 12일 오후 시금고지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열린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시 3급 공무원 1명과 시의원 2명, 8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신용도·예대금리·편의성·업무 관리 등 평가…협력사업 적극성·전산 보안시스템 등 변수━이번 시금고 평가항목은 행정안전부 예규와 조례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예대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시와 협력사업 계획(2점) 등이다. 정량 평가 항목은 기존에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하고 정성평가 항목은 12일에 진행하는 은행별 PT(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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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공식 출범…통합정책 논의 본격화
행정안전부는 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전남도·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전남·광주 간 통합 관련 주요 정책 사항을 논의·조정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공식 협의 기구인 '시·도 정책협의체'에서 조율이 어려운 안건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준비위원회는 지방행정·도시개발·경제산업 분야 전문가 등 민간위원 14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3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전남 5명, 광주 5명, 행안부 추천 4명으로 꾸려졌으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주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이 참여한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직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특별시 추진 경과와 출범 준비 상황, 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또 위원장 선출과 함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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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공존공영 2.0 추진"
정문헌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후보는 8일 오후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 후보는 "말이 아닌 책임으로 일을 해낸 사람, 해낼 사람"이라며 "'나의 일상'이 실제로 바뀌는 종로를 위해 멈춤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민선 8기 4년간의 구정을 돌아보고, 도시, 경제·문화, 돌봄, 아동, 행정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나의 일상'이 실제로 달라지는 종로 구현이라는 공존공영 2.0 개념을 제시했다. △일상 중심 △균형과 품격 △속도와 책임 △공존과 상생 등 4대 원칙 아래 주거, 경제, 교통·안전, 복지, 교육, 문화·관광 분야 등 6대 공약을 권역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31개 정비사업 1만8000가구 주거단지를 본격 추진하고, 소상공인 AI마케팅 지원, 청년 채용 500프로젝트, 취업·창업·주거 창년 3대 안전망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70세 이상 부모 동거 부양 또는 3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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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광화문 빌딩 숲 청진공원 내 수경시설 조성
서울 종로구는 청진공원의 노후 담장을 허물고 정원형 공원으로 재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소통형 개방구조와 다감각 경관에 중점을 두고 공원 내부를 가로막던 낡은 담장을 철거했다. 또 인근 정원사의 집 프로그램을 연계해 생활형 정원 거점으로 조성했다. 담장이 사라진 공간엔 중앙 공간에는 가드닝 테이블이 자리 잡았다. 평소에는 자유로운 휴식 공간으로 쓰이고, 향후 야외 가드닝 프로그램과 체험이 펼쳐지는 무대로 활용한다. 공원 한편에는 계류형 수경시설인 '청진류'도 만들었다. 종로구 관계자는 "도심에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꾸준히 늘리고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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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엔 트릭아트 바닥엔 보드게임… 송파 자원순환홍보관 새단장
서울 송파구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내 위치한 자원순환 홍보관을 전면 리뉴얼해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자원순환홍보관은 재활용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시설로, 아이들이 재미·체험·교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자주 찾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환경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단장했다. 특히, 장난감, 우주 등 동화적 테마를 입혀 아이들이 자원 순환의 개념을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복도 벽면은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함께하는 '장난감 나라 우주여행' 코너로 꾸몄다. 고장 나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새 장난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벽화로 풀어냈다. 바닥 전체는 우주 공간으로 연출한 '쓰레기 소멸 연대기' 보드게임 존으로 꾸몄다. 관람객이 직접 자기 몸통만 한 대형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우주 돌다리를 건너는 참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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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시각예술 신진 작가 지원전…관내 학교 졸업자 가산점
서울 강남구는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 '강남구 신진작가 지원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뒤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해 공모에는 199개 팀이 지원했고, 전시에는 1552명이 찾았다. 구는 신진작가에게 실질적인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도 지원전을 이어간다. 공모 대상은 평면, 입체,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다. 개인전 경력이 3회를 넘지 않는 작가나 팀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학내 졸업전시와 단체 과제전 등은 경력에 포함하지 않는다. 아직 충분한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한 신진작가에게 문턱은 낮추고, 실제 전시와 관람객 만남의 기회는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는 공정한 절차를 거쳐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70만원, 장려상 4명에게 각 40만원을 수여한다. 총상금은 600만원이다. 입상 작가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그룹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는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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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아빠 힐앤핏' 운영
서울 서초구는 육아에 지친 아빠 대상 운동 프로그램 '아빠 힐앤핏'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아빠 힐앤핏은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아이 돌봄 과정에서 누적되기 쉬운 어깨·허리 등 근골격계 피로를 완화하고, 육아와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육아 아빠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유산소 운동, 중강도 이상 순환운동, 마사지볼·폼롤러를 활용한 근막이완 스트레칭 등 회차별 주제에 따라 진행되며,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4월에도 운영했다. 오는 6월·8월·10월 등 짝수 달마다 월 1회 특강형으로 이어진다. 참여자는 일정 부담 없이 필요한 회차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12개월 이하 자녀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해 돌봄 부담을 줄였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