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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약 20분간 통화하며 양국 협력을 원자력 발전소 분야를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약 20분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이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이시바 총리와 약 25분간, 시 주석과 약 30분간 통화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며 "올해는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룩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에 기여하는 약 100여개의 체코 진출 기업에 대해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며 "양 정상은 지난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상은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것을 평가하면서 문화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했다"며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주길 기대한다고 했고 피알라 총리는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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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체코 신규원전 사업 발주사인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Ⅱ)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두코바니 지역에 대형 원전 2기(두코바니 5·6호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26조원(4070억 코루나)이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설계·구매·시공(EPC) 및 핵연료 공급까지 담당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1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6/2025061118144033561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