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언더조직, 李에 어떤 존재길래…용혜인, 후보·의원 사퇴해야"

정점식 "언더조직, 李에 어떤 존재길래…용혜인, 후보·의원 사퇴해야"

박상곤 기자
2026.09.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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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언더조직' 활동 의혹에 대해 "국무위원 후보자가 용혜인이냐, 아니면 김길오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챙기고자 했던 건 누구냐"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언더조직 의혹은 사회당-노동당-알바연대-청년좌파-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이 '언더조직'이라는 소규모 비밀조직에 의해 운용되었고, 이 조직의 사상적·경제적 배후에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라는 운동권 출신 인사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비밀 조직은 김 대표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혼전순결과 연애 금지 등 강령을 갖고 내부 성폭력을 일삼아온 폐쇄적 사이비종교 집단에 가까운 조직이었다"며 "용 의원은 여기에 침묵하고 방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이 '가족소득당'으로서 온통 내부거래로 운영되어온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는 기본소득당이 궁극적으로 김길오 씨를 정점으로 하는 소규모 비밀결사체라고 본다면 충분히 이해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용 의원은 언더조직이 대외적으로 내놓은 그럴싸한 정치적 상품에 불과하고, 막후에는 김 씨 중심의 언더조직이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되고 기본소득당 소속인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용 의원이냐, 김 대표냐"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왼쪽을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용 의원에게 두 번째 비례대표 국회의원 기회를 주고, 이제 성평등가족부 장관의 기회까지 주는 목적도 단지 용 의원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김 씨를 정점으로 하는 노동당 언더조직을 챙기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이냐"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도대체 김 대표와 노동당 언더조직이 이재명 정권에 어떤 존재이길래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용 의원을 챙겨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외적으로 장관 후보자인 용 의원도, 대외적으로 현직 게임사 대표인 김 씨도 베일에 싸여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또 "이 모든 인사를 주무른 것으로 여겨지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도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그야말로 용혜인-김길오-김현지 삼각 미스터리 인사"라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이대로 가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용혜인 의원 청문회'가 아니라 '김길오 언더조직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인사청문회는 열어선 안 된다. 차라리 언더조직의 실제 수장 김 씨를 장관에 지명하는 것이 더 투명한 인사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용 의원을 향해 "장관 후보자직은 물론이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 국민들은 사이비종교 같은 언더조직에 국고보조금을 대주라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표를 준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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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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