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시간 낭비?...수익률 '8000%' 투자 고수가 남긴 조언

고민은 시간 낭비?...수익률 '8000%' 투자 고수가 남긴 조언

김은령 기자
2026.09.05 08: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더라이프스타일X싱글파이어 머니쇼]①쁘띠리치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

[편집자주]  평생 현금흐름을 만들어 파이어의 꿈을 이루고 품격있는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투자자들 모였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투자 고수들이 4일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했다. 실제 주식 투자 성공 사례부터 효과적인 투자 전략과 구체적인 포트폴리오까지 성공하는 투자법을 모두 담아가려는 450여명 예비 파이어 족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유튜버 쁘띠리치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더라이프스타일 X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튜버 쁘띠리치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더라이프스타일 X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고점이나 아니냐를 따지지 말고 롤러코스터에 지금 발을 들여놓는 게 부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고점인데 사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요"

'미국 성장주 처음투자' '돈은 모든 것을 바꾼다'의 저자이자 네이버카페 '재린스라이프'를 운영하는 쁘띠리치(김운아 작가)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더라이프스타일X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쁘띠리치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해 순자산 40억 원을 달성한 실제 파이어족(자발적 조기은퇴자)으로, 특히 엔비디아 초기 투자로 8000%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거둔 실전 고수다.

그는 "미국 증시는 장기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나눠서 사면 투자 자체가 망할 가능성은 없다"며 "미국 성장주 투자를 하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환율, 미국 중간선거, 대형기업 IPO(기업공개) 등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쁘띠리치는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딱 1년 전 환율 수준이 됐는데 당시에는 1300원대가 비쌌는데 1500원을 찍고 내려오니 싸다고 한다"며 "환율이 하락하며 투자 부담이 훨씬 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선거를 기준으로 과거 증시 성과를 봤을 때 중간선거 다음 해에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1932년 이후 대통령 선거 해의 평균 수익률은 6.1%(중간값 9.5%), 이듬해 수익률은 7.5%(9.1%)였고 중간선거가 있는 2년째는 5.8%(6.2%)로 가장 수익률이 낮았다. 중간선거 다음해였던 3년째는 수익률은 16.3%(18.1%)로 전해 대비 3배 가까이 높았다.

그는 "강세장의 추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며 "지금이 고점인지 아닌지 따지면서 고민하는 것은 괜한 시간낭비"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투자 기간은 20년 이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S&P500은 샀다 팔았다가 아니라 계속 보유해야 하는 것"이라며 "1928년에서 2024년까지 미국 주식을 배당 재투자 기준으로 20년을 보유한 모든 경우를 계산해보면 한 차례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적립식 투자를 곁들이면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쁘띠리치는 "2000년 닷컴 버블 고점에서 적립식으로 매달 50만원씩 투자를 시작해 26년 즉 312개월동안 지속했다면 누적 원금은 1억5600만원이지만 현재 평가금액은 7억4000만원"이라며 "배당을 재투자하면 8억원이 넘어간다"고 말했다.

유튜버 쁘띠리치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더라이프스타일 X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튜버 쁘띠리치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더라이프스타일 X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미국 성장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국 주식 투자 중에서는 지수보다는 성장주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S&P500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38%에 달한다.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매년 커져온 만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AI(인공지능) 발전과 맞물리며 기술주 비중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잘 알려진 대형주, 성장주에 투자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숨겨진 진주를 찾는 노력을 할 빠에 검증된 주식에 투자하고 필요한 곳에 시간을 보내는 게 이득"이라며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투자자들의 투자는 쉬워야하고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