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도원 찾은 김혜경·마크롱 여사…올해만 네번째 만났다

프랑스 수도원 찾은 김혜경·마크롱 여사…올해만 네번째 만났다

니스(프랑스)=이원광 기자
2026.09.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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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한국인 수녀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8.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한국인 수녀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8.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생폴드방스에 위치한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친교 일정을 소화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은 19세기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해왔다. 한국 출신 화가이자 사제인 김인중 신부의 소개로 1982년부터 한국인 수녀들이 합류했다. 현재 수녀 8명 중 6명이 한국인이며 김경희 수녀가 2024년부터 총원장을 맡고 있다.

김혜경 여사와 마크롱 여사가 수도원에 들어서자 수녀들은 "참 잘 오셨다" "찾아주셔서 너무 기쁘다"며 반가워했다. 한 수녀는 "평소 영상 등을 통해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활동 모습을 접하고 있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 여사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프랑스에서 지역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온 수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나타냈다. 마크롱 여사도 한국인 수녀들이 오랜 세월 프랑스에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오며 이웃들과 함께해 온 과정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수녀들의 안내를 받으며 오랜 역사를 간직한 수도원의 예배당과 정원 등을 둘러봤다. 두 여사는 세월의 흔적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수도원의 모습에 감탄하며 앞으로도 잘 보존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끝으로 김 여사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낯선 땅에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해 오신 수녀님들의 삶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직접 만나 그 시간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여사도 "한국에서 온 수녀님들이 이곳에 뿌리내리고 오랜 시간 프랑스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김 여사와 특별한 장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의 만남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두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지난 4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6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7월 등 3차례 만나 교류한 바 있다.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한국인 수녀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8.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한국인 수녀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8.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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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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