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이대통령 기자회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친문재인 세력에게 보내는 구애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1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의 이유를 민주당을 비롯한 지지층의 이탈로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는 주문은 이 대통령이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장 잘 보여준 대목"이라며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지만, 민주당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인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당선 전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 '부동산은 시장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당선 후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표변한 주인공이 이 대통령"이라며 "말 바꾸기로 신뢰를 잃은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 변화 하나 없이 국민께 다시 신뢰를 부탁하는 것은 부탁이 아니라 대국민 협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대통령' '통합의 대통령'이란 그럴싸한 포장지를 썼지만, 자신의 국정 실패 변명을 위해 '내란'을 프리패스로 악용하려는 모습은 이른바 '뉴이재명' 결집을 노린 잔꾀에 불과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과 더 멀어지는 회견이었고, 오늘 회견으로 국민은 이제 이재명정권의 손을 더 잡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