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누리호 年1회론 부족" 지적에…우주청 "2030년 최소 2회"

김현 "누리호 年1회론 부족" 지적에…우주청 "2030년 최소 2회"

민동훈 기자
2026.10.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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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6 국정감사]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리호의 연 1회 발사 계획으로는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와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며 발사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우주항공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예정된 누리호 반복 발사 계획을 언급하며 "연 1회 발사할 경우 현장의 기업이나 연구자 입장에서 부족한 것 아니냐"며 발사 주기를 단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연 1회 발사는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2회, 3회 발사를 하기 위해서는 생산·제조 시스템과 발사체 운영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에는 최소 2회 발사가 예정돼 있고 2030~2032년 다른 공공위성들도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발사 횟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사 횟수 확대가 단순한 발사 일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주산업 생태계와 인재 육성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개발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돼야 기업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문인력을 채용·양성할 수 있다"며 중소도시의 우주산업 기반과 인재 육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사이의 갈등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항우연과 항우연 노조, 우주항공청이 계속 갈등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우주항공청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정해진 법적 틀 안에서 문제를 조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주항공과 관련된 일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내부의 화합과 외부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잘 반영돼야 한다"며 종합감사 때까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우주항공청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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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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