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공항공사 자료 미제출에 "대통령실 이륙비서관실인가"

김은혜, 공항공사 자료 미제출에 "대통령실 이륙비서관실인가"

김효정 기자
2026.10.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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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6 국정감사]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6.9.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6.9.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공항 지연 사태와 관련, 한국공항공사의 자료 미제출에 "대통령실 이륙비서관실인가"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한 사람의 일정 변경으로 수천 명 국민이 피해를 봤는데 공항공사가 국민들에게 왜 김포행 비행기가 인천으로 향유해야 했는지 숨기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제주공항 항공관제 업무일지 제출을 요구했는데 국회법과 상관없는 정보공개법과 기관 간 협정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는 직무상 비밀에 속한다는 이유로 증언이나 서류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고 국가 안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 기밀이 아닌 이상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의동 위원장을 향해 "국회의 법적 권능을 정면으로 무력화한 데 대해 엄하게 경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야당 간사인 정동만 의원도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전용기는 예정보다 52분이나 늦게 출발했지만 국토부는 대통령 전용기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확인해야 한다. 당일 언제, 어떤 경위로 대통령의 지각 출발을 인지했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국토부의 해명이 맞는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제주공항에서 민간 항공기 234편이 지연되고 일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전용기를 이용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이로 인해 대규모 지연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당일 제주공항 항공편 46%가량이 지연되면서 4만46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대통령 전용기 운항 관련 NOTAM(항공시설이나 공역 이용에 관한 중요 정보를 조종사와 항공사 등에 알리는 공지) 발효 시간 동안 총 143편 중 109편(76.2%)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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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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