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 정식 취역…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진행 중"
북한이 지난해 진수한 5000t(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정식 취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역식에서 해군 핵무장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해군이 연안 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가 돼버렸다"며 "해군은 전략적 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
-
北 '한국 핵잠 도입' 비난에…정부 "한반도 안보 환경 대응 차원"
정부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등 한미 안보협력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 "한미의 확장억제 협력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책임 있는 정부로서의 의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NPT(핵비확산금지조약)를 포함한 국제 비확산 체제와 규범에도 전적으로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확대회의 결론에서 "올해 들어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대해선 '군사적 모의판'을 벌여놨다며 비난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우리의 핵잠 개발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대응해 우리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다수의 안보
-
故김오랑 중령·정선엽 하사 무공훈장 추서…'12·12 군사반란' 항거
정부가 12·12 군사반란군에게 항거하다 전사한 고(故 )김오랑 중령과 정선엽 하사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한다. 국방부는 23일 해당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훈은 2022년 고인들의 사망구분이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됨에 따라 추진됐다. 국방부는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 소임을 다한 김 중령과 정 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공적에 부합하는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김 중령의 전사로 사망구분이 변경됨에 따라 충무무공훈장 추서를 위해 지난 3월 기존 서훈인 보국훈장(삼일장)을 취소했다. 보국훈장은 전투 이외 공적을, 무공훈장은 전투 중 세운 공적을 기리는 훈장이다. 현행법에 따라 동일한 공적에 대해 훈장을 거듭 수여할 수 없기에 정부는 우선 보국훈장 취소를 거쳐, 이날 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김 중령은 12·12 군사반란 당시 특전사령관의 비서실장으로서 반란군의 불법적인 특전사령관 체포 시도에 저
-
LIG D&A,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 개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LIG D&A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을 개최한다. 23일 LIG D&A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Remember, Respect, Reconnect -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고귀함을 존경하며, 평화의 미래를 연결하다'를 부제로 진행된다. 지난 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쟁기념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은 제외된다. LIG D&A는 "6·25전쟁 당시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보존하고, 그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겠다는 LIG D&A의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참전용사 기록 전문가로 활동 중인 '프로젝트 솔져'의 라미(Rami) 작가와 신중환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라미 작가는 국내·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그들의 자부심을 기록하는 '프로젝트-솔져'를 이끌고 있다. 올해 3월엔 LIG
-
김정은, 韓핵잠 추진에 "정세 극도로 악화...핵무력 끊임없이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추진을 비난하고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 9기 2차 전원확대회의 결론에서 "올해 들어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행위들을 때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있다"고 밝혔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보다 위험한것은 미한이 핵,재래식통합태세 등 핵요소를 동반하여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기구인 '핵협의그루빠(NCG)'의 군사적모의판을 또다시 벌려놓은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된 여섯 차례의 모의판들에서는 전쟁 방식과 임무절차, 훈련과 운영 요소에 이르기까지 세분화, 구체화된 핵전쟁 각본이 작성됐다"며 "이것은 조선반도 정세를 각일각 핵전쟁 앞으로 떠밀고 있는 이
-
보훈부,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포상 심사기준 공청회 개최
국가보훈부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와 포상 심사 기준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가보훈부는 "새롭게 발굴된 자료와 연구 성과를 반영해 독립유공자의 공적에 합당한 훈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학계, 시민단체, 유족 등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학계 전문가, 기념사업회 및 후손,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공청회는 권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 방안(이동일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장)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 제언(박경목 충남대학교 교수, 윤해동 한양대학교 대우교수)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태일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9인의 토론자가 참여해 토론을 이어간다. 아울러 방청객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권
-
김정은 "핵무력 확대강화가 유일한 길…韓 가장 적대적 국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간 이뤄지고 있는 '원자력 협력'을 거론하며 대적 투쟁을 이어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23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 9기 2차 전원확대회의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회의 결론에서 "공화국 군사 주권의 핵심이고 전쟁의 억제 및 수행전략 실행에서 중추를 이루는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정치 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방위력 강화 정책을 강조하며,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올해 들어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책동을 날로 로골화(노골화)하면서
-
[속보]김정은 "韓,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정세 극도로 악화"
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
조현 "중동 종전, 에너지 불확실성 완화…중동협력TF 선제 대응"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終戰)을 위한 60일간의 외교 협상 개시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상황 관련 협상이 타결돼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부는 미·이란 간 MOU(양해각서)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기 이전부터 종전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며 "전후 우리 기업의 대(對)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외교부 내 '한-중동 포괄적 경제 협력팀(TF)'을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에너지 수급과 해협의 항행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에너지 단기적 수급 불안 요인에 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TF 설치는 이란이
-
외교부 고위당국자 "한미 핵잠 건조·농축 권한 협의, 연내 타결 기대"
정부가 22일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와 농축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보하는 등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이 연내에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협의가 한국에서 있었고 머지않아 미국에서 실무협의가 있을 것"이라며 "연내에 모든 것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2~3일 양일간 서울에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설명자료) 안보 분야 협의 사안에 대한 후속 이행 조치를 협의했다. 한국이 농축·재처리 권한을 갖기 위해선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 이 고위당국자는 "원자력 협력 협정의 개정이 있을 수 있고, 기존에 있는 것을 활용해 부록(addendum)을 붙이는 방향 등 여러 방법이 있다"며 "형식보다는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 신속하게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날 최
-
北, MDL 근접 철책 설치…합참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인근 철책 설치에 대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합참은 22일 "북한군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우리 군은 유엔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MDL 일대 작업 동향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군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2023년 말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하고, 2024년 4월부터 MDL 이북 지역에서 불모지 작업, 전술도로 구축, 철책·지뢰 설치 등 국경선화·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북한군은 MDL 불모지 작업 대부분을 완료해 전술도로는 60~70㎞, 철책은 80~90㎞ 설치했으며, 일부는 MDL 이북
-
정동영 "김정은, 트럼프에 친서 보냈을 가능성…일리 있는 분석"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게시에 대해 '친서외교' 재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장관은 22일 통일부가 개최한 '2026 국제 한반도 포럼(GKF)' 개회사에서 "(사진 게시에 대한)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해석이 인상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 교수의 분석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기해 조용히 김 위원장의 친서가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까,' '친서외교의 시동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이 일리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북미 접촉과 대화가 가동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에 별도의 설명없이 김 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두 정상이 호텔 정원을 함께 산책하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