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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896조 통큰 투자… 정부 '맞춤 인프라' 신속 구축
삼성과 SK 등 주요 기업들이 대한민국 서남권에 총 896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이 470조원, 삼성이 425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총 800조원(각 400조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반도체 팹(공장)을 각각 2기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삼성SDS가 해남에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구축에 17조원 △삼성물산이 무탄소발전·영광수전해설비 등 원전 기반 수소생산, 그린수소 생산기술 실증 등에 총 4조원 △삼성전자가 광주·고창의 히트펌프·공조기 등 생산시설과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범센터에 총 4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SK는 70조원을 들여 1GW(기가와트)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는 광주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들을 도와 서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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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없으면 국가도 없다' 인용 李 "반도체 생산거점 준비된 땅"
이재명 대통령이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호남(서남권)을 찾아 "제가 직접 관할해 총책임을 확실히 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월 출범하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서남권 투자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쇼'나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을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입지 경쟁력이 탁월한 준비된 땅"이라며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란 문구를 인용한 뒤 "호남에 대한 차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산업은 전력과 용수,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수도권에선 더이상 구할 수 없는 상태"라며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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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후반기 국회 與 단독 개문발차…野 보이콧에 정국 급랭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사실상 '개문발차'했다. 민주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우선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은 이날 처리하지 않았지만, 여야 협상이 끝내 재개되지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원장 전부를 민주당이 가져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처리했다.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놓고 막판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원활한 민생·개혁 입법을 위해 원내 1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국민의힘은 국회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과 원 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우선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은 추후 처리하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사수 입장을 굽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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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감사하다" 한동훈 인사에 외교포럼 단체방 나간 장동혁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 포럼에 가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한 의원이 단체 텔레그래방에 초대되자 아무런 말 없이 방을 나갔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주 윤 의원이 이끄는 포럼에 가입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한 의원을 포럼 정회원으로 정식 가입시켰다. 한 의원은 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단체 텔레그램 방에 초대되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그러자 포럼 정회원이던 장 대표가 아무 말 없이 텔레그램방에서 나갔다. 다만 장 대표는 포럼에서 탈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장 대표가 자신이 제명한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려나가는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게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다. 한편 한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원회로 3지망이었던 외교통일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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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주당 법사위원장, 李대통령 재판취소 특검이 목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취소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죽어도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려는 이유는 결국 '이재명 재판취소'가 목적"이라며 "2년 내내 추미애와 서영교로 사법체계 다 부숴놓고, 그걸로도 안 되니 '재판취소 특검'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그런다고 이 대통령이 감옥 안 갈까"라며 "오히려 감옥 가는 날이 빨라질 것이다. 혼자 안 가고 민주당 다 데리고 갈 것"이라고 썼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지지율 역시 데드크로스를 넘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폭락하고 있다"며 "이유가 무엇일까 잘 생각해보라. 국민의 심판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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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정부, 기업 손발 묶어놓고 투자만 강요...과정 검증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가 노란봉투법 등으로 기업을 묶어놓고 기업에게 투자만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규제 혁파 없이 권력으로 억지 투자를 윽박지르는 것은 기업에 모래주머니 채우고 손발묶고, 마라톤을 뛰라는 격"이라며 "징벌규제, 세무조사, 국가권력의 흉기를 들이대며, 지갑을 열게 한 것은 아닌가"라고 적었다. 나 의원은 "지금 우리 산업 현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100일 만에 구내식당·경비 업무까지 원청 교섭으로 묶여 아수라장이 됐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지키려 하청 노동자 안전을 챙기면, 도리어 노란봉투법상 '사용자'로 옭아매 교섭을 강제당하는 기막힌 딜레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득권 노조의 'N% 성과급'과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 요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과 징벌적 상속세까지 겹쳐 기업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라며 "이렇게 노란봉투법, 최저임금, 중처법, 징벌적 상속세로 겹겹이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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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동탄·기흥 부동산 규제에 "사고는 대통령이, 피해는 국민이"
국민의힘이 경기도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것으로 놓고 "사고는 대통령과 정권 인사들이 치고 벌칙은 국민들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양극화된 주식시장을 방치하고 오히려 부추긴 정권이, 그로 인해 자산을 불린 사람들이 집을 사려고 하자 이번에는 부동산 규제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유주택자를 악마화하고 숱한 규제를 쏟아냈지만, 집값은 정말 잡혔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구두 개입'으로 집값을 잡았다고 말하니, 정말 그렇게 믿는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 안정을 내세우며 각종 반시장적 정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서울을 넘어 수도권 곳곳으로 풍선효과가 번졌고, 결국 동탄과 기흥, 구리까지 추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결국 정부가 지정하는 규제지역은 '집값을 잡은 지역'이 아니라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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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AI강국… 삼성·SK '4800조' 초대형 투자
집권 2년차를 맞은 이재명정부가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대한민국 산업생태계를 전면 재배치하는 국가 백년대계 전략을 공개했다. 유사 이래 최대규모인 약 50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와 AI 기반 첨단산업 거점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장하는 '전략산업 다극화'가 핵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서남권에 대규모 신규투자로 압도적인 (반도체) 공급역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는 초격차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반도체와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를 대도약의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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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 대통령 기업총수 들러리 세워...직권남용 특검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총수를 들러리 세워 기업 갈취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며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주말 내내 폭풍 트윗으로 '조성행정'이니 '행정지도'니 궤변을 늘어놓더니, 급기야 오늘 청와대로 총수들을 불러 울며겨자먹기 들러리 정치쇼를 연출했다"며 "겉으로는 허리 숙여 인사했지만, 속으로는 기업의 허리를 꺾는 강제 갈취"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정부가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용수와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조성행정이지만 특정 기업에 대해 호남 투자를 조건으로 국비 인프라를 약속하는 것은 사실상의 강박"이라며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삼성, SK 총수들을 단독으로 면담하고, 천문학적인 호남 투자를 강요한 것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인프라 지원 권한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인데, 특정 지역 강요에 악용됐다. 특히 전당대회 선거용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 호남 입지의 문제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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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장동혁 "의총서 어떤 결정하든 사퇴 안 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건부 자진 사퇴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장 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있던 발언을 공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이 폭발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자, 친장(친장동혁)계 김민수 최고위원이 "우 최고위원이나 사퇴하라"고 맞받으면서 정면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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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추경호 "반도체 소부장 대구·경북이 지탱...이들 떠날수도" 우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호남권 반도체 전후공정 투자와 관련해 국가전략산업 정책이 정치적 고려로 추진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와 추 시장 및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반도체 팹 입지 선정은 산업 생태계와 기업의 경영 효율성에 대한 객관적 검토 없이 정치적 논리로 결정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정부 발표는 지난 수년간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을 제정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기까지 투입된 국회와 정부, 국민의 노력을 일거에 무색하게 만드는 조치"라며 "정부 발표대로 광주·전남에 전공정 팹이 들어 설 경우, 대구·경북 소재 기업들마저 대기업을 따라 대거 이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지사는 "현재 대구경북권에만 47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다"며 "호남권에 전공정 팹까지 일괄 배치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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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잔인한 7월' 되나…원내 고립에 사법리스크까지
국민의힘이 원내 협상력 약화와 사법리스크라는 이중고에 신음하는 모양새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이 커진 데다, 다음달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1심 선고 등 당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사법 일정도 대기하고 있어서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상임위원장 배분부터 마무리하고 상임위원 명단을 짜는 것이 당연한 일의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조정식 의장과 민주당은 상임위 명단부터 내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고수 입장에 대해 "민주당이 무슨 염치가 있어 법사위원장을 꼭 가져가겠다는 말인가"라며 "국회의장은 오늘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통보해왔다. 무슨 양심으로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