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식 "한동훈은 '침입자', 단일화 NO…하정우, 애매함 극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전날 유튜브 '고성국TV'에 나와 "당 지도부에서 단일화를 권고하더라도 제 대답은 노(NO)"라며 "기본 정체성조차 합의할 수 없는 '침입자'와 손을 잡는 것은 전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단일화 관련 얘기를 하는데 '침입자'하고 손을 잡고 단일화하는 게 전제가 안 되는 것"이라며 "기본 정체성에서 합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끝까지 (단일화 없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일 한 전 대표의 북갑 보선 출마를 자신의 생존을 위한 '정치 기생'으로 비판한 데 이어, 다음날 자신의 SNS 계정에도 "단일화 프레임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허상"이라며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최근 친한(친 한동훈)계에서
-
[인터뷰]오중기 "원전·전기료감면으로 경북 띄운다...경산·구미부터 바람 불기 시작"
"철기시대가 끝나지 않는 이상 포스코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기료 감면이 핵심인데 이를 위해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경북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 등의 전기료 감면 혜택을 줄 수 있는 원전·SMR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한 2037년 가동 목표인 신규 대형 원전 2기 부지 공모에 경북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이 신청서를 냈다. 같은 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SMR 사업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유치 경쟁에 나선 상태다. 오 후보는 22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친환경 고로 설비 전환)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지만 막대한 전기가 소요된다"며 "에코프로 등의 이차전지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 북부지역에는 AI(
-
'장동혁 특보' 김대식 "한동훈, 보수의 자산…국힘 후보와 단일화 필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앞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22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우리 보수의 소중한 인재 중 한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사상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 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선 후보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차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하 수석이 나온다고 계산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하 수석에 대한 뉴스를 덮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한동훈 후보가 나와 단일화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해서 덮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 3명이 나오면 민주당에 (당선을)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보수는 하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수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공당으로서 한동
-
韓-베트남 정상회담… "에너지·인프라 전략적 경협 강화"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규모를 946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럼 서기장과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오늘 회담에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교역·투자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8월 럼 서기장의 국빈방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제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은 한국의 3위 교역·투자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비전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에 대해선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며 "최근 중
-
장동혁 보란듯… 김진태 "중앙당 뉴스 뜰 때마다 가슴 철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지역행보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현장에선 장 대표 및 중앙당과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커진다. 장 대표 면전에서 쇄신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별 독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까지 확산하며 장 대표를 선거국면에서 배제하려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22일 강원 양양을 찾아 현장공약 발표와 민심청취에 나섰다. 장 대표는 양양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서 교통인프라 확충과 수소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속초-춘천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용문-홍천간 광역철도사업의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춘천 연장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강원을 잘 아는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 평생 강원과 무관하게 살아온 낙하산 후보(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살림과 발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하며 현역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치켜세웠다. 이어 양양 남애항
-
당정청 "민생회복은 타이밍…고유가피해지원금 신속 집행"
당정청이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담긴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수급 지원 등 사업 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이날 회의에선 중동 전쟁 장기화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국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프타·석유화학 제품·원유 등 핵심 자원의 수급 관리가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는 공급망을 철저히 관리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물가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크게 고통받는 분들은 취약계층"이라며 "민생 회복의 관건은 결국 속도인 만큼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필요한 곳에 예산이 즉각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추경의 신속 집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특히 2
-
장동혁 "李 정권의 검찰 해체, OECD 경고…나라가 절단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 "국민 피해에 국제 망신까지, 나라가 절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의 검찰 해체에 대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뇌물방지작업반(Working Group of Bribery·WGB)이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에 입법부와 행정부가 개별 사건과 검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등 국내 검찰 제도 전반에 대한 우려 취지가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SNS에 공유했다. 장 대표는 "한마디로 OECD 선진국이라면 이런 짓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검찰개혁추진단은 답변도 못 보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희대의 '공소취소 국정조사'까지 알려진다면, 그때는 정말로 X팔려서 어쩔 참인가"라고 했다.
-
국민의힘, 재보궐 공천 하세월…인물난 속 다시 올드보이 귀환?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물급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선제적으로 판을 짜며 주도권을 잡아가는 흐름과 대비된다. 최대 15곳 규모의 '미니 총선'급 재보선을 앞두고 전략 공백과 인재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인천 계양을·충남 아산을·경기 안산갑·경기 평택을 등 4곳 면접을 마쳤지만 아직 공천 여부를 확정한 곳은 없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먼저 이뤄지고 민주당 등 여권의 재보궐선거 출마자들이 확정되는 것을 보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게 공관위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천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요 격전지마다 후보 정리와 대응 방향을 둘러싼 혼선도 커지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떠나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 북구갑이 대표적이다.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대응을
-
'공급→세금' 부동산 프레임 전환?…장특공제, 서울시장 선거 '뇌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폐지 논란이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국민의힘은 '1주택자 세금 폭탄론'으로 공세 수위를 높인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맞서고 있지만 부동산 역풍을 경계하는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 박경미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존재하지도 않는 '장특공 폐지'를 기정사실로 해 선거용 공포 마케팅의 땔감으로 삼고 있다"며 "표 계산에 눈이 멀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NS(소셜미디어)에서 "(여당이) 장특공제를 투기 특혜인 양 몰아가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라며 "서울 시민 절반 정도가 장특공제 폐지 피해 대상이 된다. 실거주 1주택자의 세금만 올리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 증세"라고 날을 반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화력을 더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부랴부랴 장특공제 폐지를
-
장예찬 "국민의힘, 나이브한 선비정당...재보궐 공천 빨리해야"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국민의힘의 재보궐 절차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나이브한 선비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부원장은 22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 공관위는 민주당 후보들의 사퇴 이후에 재보궐 절차를 시작하겠단다. 참 한가한 선비 마인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부원장은 "이미 보궐이 확정적인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내고, 당에서 힘을 실어주며 민주당을 압박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그놈의 절차 따지며 황금 같은 시간 다 날려먹을 셈인가"라고 썼다. 장 전 부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이 지지부진 밀리는 사이 당원들의 피로감은 극심해지고, 민주당과 무소속이 어부지리로 화제를 가져간다"며 "당 대표가 직접 나서 재보궐 공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5월부터 곧바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제대로 뛸 수 있게 시간표를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부원장은 "대체 무엇을 망설이고, 무슨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다. 어영부영 우유부단이 최악의 수"라며 "어차피 숨만 쉬어도
-
장동혁 "앞에선 '땡큐' 뒤에선 '셰셰' 하다가 경제·안보 폭망한다"
최근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이재명 정부의 동맹·안보관에 대해 공세를 펴고 있다. 장 대표는 22일 SNS에 공화당 의원 50여명이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은 차별하고 중국 플랫폼 기업은 우대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는 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방미 내내 미국 인사들이 물었다. '왜 한국 정부는 동맹국인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중국 기업들과 붙으려 하는 겁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에게 '김정은보다 이재명이 더 미운 이유'다. 같이 갈래 말래, 미국이 묻고 있다"라며 "앞에서는 '땡큐', 뒤에서는 '셰셰' 하다가는 경제도 안보도 폭망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SNS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언급이 기밀 누설이 아니라고 지적한 이 대통령을 향해 "한미동맹의 위기는 '설(說)'이 아니라 '실(實)'"이라고 주장했다.
-
집단소송법 소급 놓고 여야 설전..."피해자 편의제공" vs "기업 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주최한 집단소송법 공청회에서 여야가 법안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소급 적용' 여부를 놓고 팽팽한 이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및 범여권 의원들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소급 적용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소기업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소급 적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법사위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집단소송법 제정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권용수 건국대 KU글로벌혁신대학 부교수, 변웅재 강남대 특임교수,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 한경수 변호사가 진술인으로 참석해 집단소송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집단소송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1명이라도 국가나 기업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기면 판결 효력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되도록 한 제도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안 14개 관련 법안 중 사실상 정부안인 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