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美대북첩보 공유 중단에 … "정동영 장관 즉각 해임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정동영(통일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던 대북 첩보 공유를 정 장관이 국회에서 미공개 핵시설 소재지를 공개한 것을 이유로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주장이다. 나 의원은 20일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던 하루 50~100장 분량의 대북 첩보 공유를 갑자기 중단했다고 한다"며 "정 장관이 국회 발언에서 미공개 핵시설 소재지를 스스로 입 밖에 낸 직후 벌어진 참사"라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사회에서 한 보고를 보면 지금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라고 말했다. 평안북도 구성시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그동안 한미 정보당국이 공식적으로 존재를 확인한 적이 없는 곳이다. 그로시 총장이 실제로 해당 이사회 보고에서 구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
-
열흘간 '방미' 장동혁 귀국…오늘 오전 11시 국회서 성과 설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열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미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 대표는 미국 방문 과정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미 국무부 차관보와 공화당 소속 랜디 파인 하원 의원 등을 면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정치권에서는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밝힐 지 주목한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그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싱크탱크, 미국 국무부를 방문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만 밝혔다. 장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친한(친 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장 대표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친한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SNS(소셜미디어)에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이 언제 와 정리하려나 실
-
李대통령 지지율 65.5% '취임 후 최고치'…민주 50.5%·국힘 31.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5%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중동 원유 대량 확보와 코스피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4월3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어본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6%P(포인트) 상승한 65.5%(매우 잘함 50.7%, 잘하는 편 14.8%)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2주차 64.6%를 뛰어넘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2.8%P 하락한 30%(매우 잘못함 22.2%, 잘못하는 편 7.8%)를 나타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리얼미터 측은 "중동 위기 속 원유 2억7000만 배럴 대량 확보와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
광역단체장 공천 끝낸 與… 이젠 '미니 총선' 재보선 판짜기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본격 착수한다. 최소 12곳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미니총선'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전지역 전략공천을 선언한 정청래 당 대표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등에 어떤 후보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정했다. 지난 17일에는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하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 출신의 전 변호사는 김상욱 의원 출마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구 공천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은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등의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안산갑은 김남국 대변인과 전해철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명'(친이재명) 대 '친문'(친문재인)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김 대변인은 21
-
인도와 조선·베트남과 원전… 글로벌 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출국해 총 5박6일간 인도·베트남 순방일정을 시작했다.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한 이번 순방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협력 강화를 꾀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인도로 향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한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한 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경제인 대화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21일 인도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 22일 우리 동포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나선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베트남 서열 2~3위인 레민흥 총리, 쩐타인먼 국회의장 예방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는 움직
-
오세훈 "박수민·윤희숙과 원팀 선대위...李정부 오만함 바로잡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박 의원 및 윤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감사하게도 저와 경선 경쟁을 함께했던 두분이 흔쾌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겠다고 했다"며 "앞으로 50일 가까운 선거 기간 동안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할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는 지금 폭주 기관차라고 정의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공소취소를 하겠다고 나서 청문회를 진행시키고 유죄 판결이 나온 최측근이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이 정부가 이 오만함을 넘어서서 독재로 가고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현 정부의 오만함에 대한 견제의 의미를 이번 지방선거의 표심에서 의미있게 표출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서울마저 무
-
홍준표 "총리설은 오해...李 대통령 오찬은 백수라 밥사준다고 해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총리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은)백수라 밥 준다고 해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출연해 "오찬은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것과 달리,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말들이 한 시간 반 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옛날 이야기와 허심탄회한 말들이 오간 자리였다"며 "오해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신공항' 지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감옥 간 전직 대통령은 법적 제한이 많이 따른다"며 "그래서 법적 제한을 좀 풀어서 전직 대통령의 마지막을 나라를 위해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오찬 성사에 관한 배경에 대해선 "보름 더 전에 홍익표 정무수석으로부터 '대통령이 오찬을 한 번 하고 싶어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래서 나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확정...5선 도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확정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오 시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 서울시장은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두 차례 토론회를 포함해 약 2주간 본경선을 진행해왔다. 최종 후보 선정은 지난 16~17일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뤄졌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했고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시장직을 맡았다. 2022년에는 4선에 성공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 지으면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부산(박형준), 인천(유정복), 대전(이장우), 울산(김두겸), 세종(최민호),
-
[속보]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확정...정원오와 맞대결
18일 국민의힘
-
집단소송법 공청회 22일 열린다...소급 적용 쟁점될 듯
증권분야에 한정됐던 집단소송제도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집단소송법을 놓고 공청회가 열린다. 쟁점은 법 제정 이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도 집단소송을 허가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집단소송법안 등 집단소송제도 도입 관련 법률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집단소송법 관련 공청회는 오는 2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집단소송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피해자 1명이라도 국가나 기업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기면 판결 효력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되도록 한 제도다. 소송에 참가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구제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2005년부터 증권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최근 발의된 법안은 이를 전체 사건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안 14개 관련 법안 중 사실상 정부안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 안 등 총 9개 법안에 소급
-
구자현 "평검사 증인채택 철회해야"…박성준 "진상규명 위해 필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이 평검사에 대한 증인 채택 방침을 철회해 달라는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요청을 거부했다. 박 의원은 17일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였던 이주용 검사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해 "먼저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요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당시 수사를 기획하고 지휘한 책임자급 증인 소환은 진상규명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정조사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진 검찰의 조작 수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라며 "그동안 이뤄진 기관보고나 청문회에서도 사건에 직접 연루된 증인 외에 평검사나 수사관에 대한 증인 채택은 최소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정조사특위는 조작 수사 및 기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진상 규명에 집중
-
진보 野4당, 정치개혁 합의에 "민주당·국힘의 기득권 야합"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진보 성향 야 4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정치개혁' 법안을 두고 "양당 기득권의 야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끝내 정치 개혁 대신 기득권 수호를 위한 밀실 야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시·도의원 비례대표 비율을 14%로 늘리고 광주 국회의원 지역구 중 4곳의 시·도의회 의원 선거에 중대선거구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치 개혁' 법안 개정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서 원내대표는 "검찰·사법·미디어 관련 개혁 방안에 대해선 극한 대치를 반복했던 두 당이 정치 개혁 앞에만 서면 한편이 된다"며 "(이번 합의안은) 풀뿌리 정치를 살리자는 대의는 사라지고 풀뿌리를 짓밟는 정치적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결국 광장 시민 개혁 정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