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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거꾸로 25분 매달려…놀이기구 사고에 1인 '3.8억' 배상
지상 30m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25분간 놀이기구에 갇혔던 10대 탑승객 2명이 각각 27만5000달러(한화 약 3억82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오리건 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배심원단은 놀이공원 '오크스 파크'와 놀이기구 제조사 '잠펠라'(Zamperla)가 놀이기구 사고 피해자인 시트랄리 고메스-살라이스(16세)와 에비 야노타(16세)에게 총 55만 달러(약 7억634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두 사람이 요구한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 7600만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고는 2024년 6월 14일 오후 오크스 파크의 놀이기구 '애트모스피어'(AtmosFEAR)가 기계 고장으로 작동을 멈추면서 발생했다. 해당 놀이기구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양옆으로 흔들리며 점차 회전 반경을 넓히다가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당시 탑승객 28명은 지상 약 98피트(약 30m) 높이에 거꾸로 매달린 채 약 25분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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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낙상사고 후 '공익 저격'에…"정말 경솔" 자폐아 부모 일침 이유
전신마비 장애인 유튜버 박위(39)가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폐 아동을 둔 한 부모가 박위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위의 오래된 팬이자 장애아 부모가 남긴 댓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게시물 속 댓글을 게시한 글쓴이는 "(박위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6~7만 명일 때부터 '실버 버튼'(유튜브가 구독자 10만 명 채널에 수여하는 상패) 받을 즈음 구독하고 재작년 유니세프와 함께한 행사 때도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했던 팬이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아줌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이번 일은 경솔하셨던 것 같다"고 박위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는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저도 10살 된 자폐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저희 아이처럼 지능이 높아 장애 등급을 받지 못하고 특수학급을 졸업한, 복지 사각지대의 놓인 장애인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많이 복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청년이 평범한 공익복무요원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저 역시 10여 년 뒤면 아이를 군대에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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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휴대폰 들고 행인과 '쿵'…"수리비 내놔" 5000만원 뜯은 20대
이미 파손된 휴대전화를 들고 돌아다니다 일부러 행인과 부딪친 뒤 수천만원의 수리비를 뜯어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사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21)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춘천과 홍천, 서울 등 대학가와 버스 터미널에서 행인과 고의로 어깨를 부딪친 뒤 미리 준비한 파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12명에게 총 4949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 군인이나 사회 초년생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테니 수리비를 달라", "일을 크게 벌이지 말아라", "부모에게 이야기하면 감옥에 간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수리비 사기에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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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도 '맞춤형 상속'…청구권 신탁 관심 커진다
사망보험금을 유가족에게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신 생전에 정한 조건과 시기에 따라 나눠 지급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도 시행 이후 관련 문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을 받을 권리를 생명보험회사 등 신탁회사에 맡기고, 사망 이후 미리 정해둔 조건과 시기에 따라 유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을 받는 시기와 방법을 보험계약자가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액의 보험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신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거나 자녀의 특정 연령에 맞춰 교육비와 목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가 6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신탁하면서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300만원씩 지급하고, 대학 입학 시 각각 1억원을 지급하도록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남은 보험금은 자녀가 성인이 된 뒤 일괄 지급하도록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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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말리려고" 흉기 휘두른 10대 아들…아버지 사망·어머니 중태
사업 문제로 말다툼하는 부모님에게 10대 아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는 중태에 빠졌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천안 동남구 목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군은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의 친부는 수술 중 숨졌다. 친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모님이 사업 문제로 다투자 이를 말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을 목격한 친형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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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생이별 막는다…서울시, 통합 아동보호체계 구축해 입양 지원
서울시는 1963년 설립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일시보호와 상담을 담당해온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를 내년부터 고위험군 아동 집중치료, 공적입양 통합지원, 아동학대 대응지원을 총괄하는 '광역 아동보호 컨트롤타워'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48%(올해 기준 1497명 중 719명)가 경계선 지능 및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정서행동 문제를 겪는다. 이에 조기 발견부터 전문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과 함께 지난해 7월 공적입양체계 개편 이후 입양 전후 정보 부족과 절차 지연, 사후관리 미흡 등 현장의 어려움이 제기된 점도 개편의 배경이 됐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군·정서행동 위기아동 집중치료 강화, 공적입양·가정위탁 전 과정 지원, 아동학대 현장대응력 강화, 일시보호 기능 통합 등 네 가지다. 먼저 학대피해아동과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고위험군 아동을 위한 전문 심리지원이 강화된다. 현재 운영 중인 '거점심리치료센터'에 심리상담센터 3개소를 추가 지정해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하고, '마음치유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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