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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3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업계 1위
하나증권이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중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업 1위를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하나증권의 DC 원리금비보장형 장기 수익률은 △5년 연 8. 03% △7년 연 8. 88% △10년 연 7. 2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단기 수익률도 △1년 연 18. 72% △3년 연 16. 32%를 기록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수익률은 연 18. 50%로 증권업 상위 10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각 지점의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연금닥터'가 1대1일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바일로 거래하는 비대면 손님에게는 '연금자산관리센터'에서 전문적인 원격 상담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구조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시스템인 'AI연금프로'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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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간 늘린다고 투자 많이하나? 증시 활성화 정책 효과 어땠나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자금 유입과 장기투자 확대로 이어질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래 기회를 늘리고 시장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만으로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장기간 보유할 유인이 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거래 편의 개선과 함께 개인투자자의 장기 투자성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확보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증시 활성화를 위해 거래시간 확대, 주식 결제주기 단축, 투자상품 다양화 등 시장 접근성과 거래 편의 개선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들 정책은 주식을 사고파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신규 투자자금 유입이나 장기보유 확대 효과는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시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거래대금이나 상품 수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금 유입 규모와 투자자의 장기보유 현황, 실제 거래비용 변화 등으로 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증시 급락은 안정적인 수급 기반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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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몰빵, 돈 없어" 하락장 손놓은 개미...거래대금 50조→20조 '뚝'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국내 증시 활력이 식고 있다. 고점에 주식을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주가 급락으로 묶인 데다 AI(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2조108억원으로 연중 가장 낮았다. 연초 이후 줄곧 20조원을 상회했으나 지난 8월 중순 처음으로 밑돌았다. 거래량은 1억9046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2억주를 하회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 7월 이후 내리막을 탔다. 7월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규제안이 시행된 시기다. 초단기 매매로 거래량·거래대금을 증폭시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턱이 높아지며 거래가 줄어들었다. 실제로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 최고치를 찍었던 6월 이후 이달(10월1일~26일)까지 감소세다. 차례로 △6월 50조3471억원 △7월 36조8754억원 △8월 25조8460억원 △9월 21조3606억원 △10월 20조8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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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개미도 K주식 쉽게 사게"...거래문턱 낮추고 투자수요 넓혀야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최근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해외자금 유입을 위해서는 거래 편의성을 높일 투자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예컨대 외국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성화하고 기업 영문 리서치 리포트(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기본적인 인프라 확충이 꼽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뉴욕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선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지만 거래 인프라와 투자정보 접근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국내기업에 대한 리서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에 관심이 많은 홍콩·대만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각국의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고, 투자 의사결정을 할 때 참고할 지표와 리서치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개별 증권사 차원에서도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정보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야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이 기존 계좌를 가지고 국내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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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해소만으론 부족"…'돈 머무는 시장' 만들어야
정부가 주주권 보호와 불공정거래 근절 등 증시 정상화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시장의 수급 불안과 투자자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증시 급락으로 기존 정책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예고한 추가 대책에는 투자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가 증시 저평가 해소에 집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지속적인 투자수요로 연결하는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매력이 높아지더라도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투자자금이 빠져나간다면 증시 정상화의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속에 7. 57% 급락했다. 대외 악재가 직접적인 원인이었지만 외국인 매도 충격에 흔들리는 국내 증시의 취약성이 다시 부각됐다. 주가 상승기에는 투자 자금이 몰려도 급락 시 이를 받아줄 안정적인 매수 기반이 충분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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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석 달 만에 청산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이 청산된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펀드 운용사인 트레이더 ETF(Tradr ETFs)는 성명을 통해 'SK하이닉스 2X 롱'과 'SK하이닉스 2X 숏' 두 펀드의 운용을 다음 달 12일쯤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28일에 상장된 두 ETF는 SK하이닉스 ADR(미국예탁증서)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와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ETF의 거래와 증권 설정·환매는 다음 달 5일까지 가능하다. 다음 달 12일 운용 종료 후 자산을 청산해 주주들에게 대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두 ETF가 청산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수익률도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X 롱은 거래 시작 이후 5% 넘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 2X 숏은 42% 급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ADR은 약 5% 올랐다. 두 ETF의 운용자산은 고점 대비 60% 넘게 줄었다. 현재 운용자산 합계는 약 130만달러(약 17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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