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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학물질, 초음파로 잡는다"…퍼스트랩, 유럽 R&D 주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유럽 국제 공동 R&D(연구·개발) 프로그램 '유로스타3(Eurostars-3)'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퍼스트랩은 스웨덴 수처리 모듈 전문기업 DABC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3년간 '이동형 과불화화합물(PFAS) 폐수 처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로스타3는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국제 공동 R&D 네트워크 '유레카(EUREKA)'가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상 국제 공동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성과 시장성, 국제 협력 역량 등을 평가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다. 퍼스트랩과 DABCE는 각국 정부 및 전담기관으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PFAS는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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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처리 용량 80→100t…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속도
경기 과천시가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용량을 늘리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의원, 사업 위수탁 및 시공을 맡은 한국환경공단,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9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기존 시설의 노후화 문제와 신도시 개발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일일 폐기물 처리 능력은 기존 80t에서 100t으로 확충된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구리안로 177) 내에 들어서며, 핵심 처리 시설인 반입장과 저장조 등을 전면 지하화해 악취와 미관 문제를 최소화한다. 지상 부지에는 실내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풋살장 등 주민 편의·체육 시설이 들어선다. 소각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는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수치를 적용한다. 성능 보증 농도는 질소산화물(NOx) 25ppm 이하, 황산화물(SOx) 5ppm 이하로 설정해 배출량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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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 원전 수중 레이저 해체 국책 실증 2년차 돌입… 내년 상용화 완료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에이치케이가 고리1호기 영구정지로 개화하는 원전 해체 시장을 겨냥해 수중 레이저 절단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14일 에이치케이에 따르면 수중 레이저 절단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현장맞춤형 해체기술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프로젝트 2년차 실증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현장에서 방사능 오염을 최소화하며 핵심 구조물을 절단하는 수중 레이저 원천·응용기술을 확보하고, 원격 제어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을 입증하는 국책 실증 사업이다. 에이치케이는 내년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 맞춰 원격제어 레이저 해체 시스템의 최종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에이치케이는 앞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한 국책과제를 통해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 레이저 절단의 핵심 부품인 '고출력 파워용 수중 레이저 헤드'를 자체 설계·제작해, 수심 10m 수중 환경에서 두께 200㎜에 달하는 스테인리스강을 절단하는 데 성공했다. 원전 1기를 해체하는 데는 통상 약 8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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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하자 관리 강화… 공공임대 중대하자 3년새 8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하자 예방부터 보수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입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하자는 줄었지만 전체 하자 건수는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LH는 준공 전 점검부터 입주 후 보수까지 전 단계의 품질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H 공공분양·공공임대주택의 중대하자는 2022년 534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86. 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건을 기록했다. 중대하자는 주요 구조부의 균열, 침하, 누수 등 구조적 안전이나 입주민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하자를 말한다. 반면 전체 하자 건수는 증가했다. 입주 후 1년간 접수된 누적 하자 건수를 가구당 기준으로 보면 2022년 5. 1건에서 지난해 11. 5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8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요 하자 접수 비중은 도배가 20%로 가장 컸다. 이어 창호가 18%, 바닥과 가구가 각각 11%, 타일이 9%를 차지했다. 도배 하자를 줄이기 위해 LH는 골판지 보양 범위를 확대하고 일부 벽체에는 긁힘과 오염을 막는 시트패널 옵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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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 무균 제조시설 구축…내년 상반기 GMP 승인 추진
대웅제약이 비만·당뇨 치료제 등에 적용할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패치형 의약품의 생산시설 구축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목표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상업 생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대웅바이오 3공장에 마이크로니들 전용 무균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27년 상반기까지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GMP 승인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바늘을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패치 형태로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투약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 '클로팜'(CLOPAM)을 기반으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생산 대상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DWRX5003' 등 차세대 패치형 의약품이다. 이번 시설은 기존 시험생산 단계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단계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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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생길 정도로 아내 방치한 전직 부사관, 2심서 무기징역 구형
몸에 구더기가 생길 정도로 병든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전직 육군 부사관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공소청은 13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용석) 심리로 열린 전직 육군 부사관 김모씨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소청은 "김씨는 피해자와 법률상 혼인 관계에 있었고 (사망이라는) 결과 발생을 방지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며 "객관적 상황만으로도 피해자가 세균에 의해 전신이 썩어가고 있었다. 죽어가고 있다는 걸 모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을 매일 안심시켰던 김씨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그 긴 시간 피해자는 구더기에 파먹히고 있었다"며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파기해 달라"고 했다. 공소청은 이날 김씨 자택 압수수색 당시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현장에서 촬영한 수사관 2명도 증인신문했다. 증거로 제출된 영상에는 피해자인 A씨가 방치돼 있던 안방에 들어가려는 수사관이 악취에 코를 막는 장면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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