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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징징대서 죽였다" 이 말에 무너진 엄마...노름빚 갚으려 끔찍 범행[뉴스속오늘]
1991년 10월29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유괴된 뒤 다음 날 새벽 살해당했다. 아이는 "장난감 총 사줄게"라는 유괴범의 말에 순순히 길을 따라나섰다. 범인 문승도(당시 23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약 4년 만에 전화기 판매 가게를 열었다. 그는 사업 부진을 겪으며 도박에 빠져들었고 결국 1500만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됐다. 문씨는 부모에게 400만원가량을 지원받았지만 더 이상 부모에게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그해 벌어진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아이를 유괴해 몸값을 받아내기로 마음먹었다. 문씨는 범행에 앞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시체를 처리할 대형 가방을 미리 구입했다. 범행 당일에는 유괴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자신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수원 시내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정자동의 한 공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아이를 발견했다. 문씨는 아이가 평소 장난감 총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문방구 가는 길을 알려주면 비비탄총을 사주겠다"고 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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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딸 보는 앞 아내 살해한 50대 "용서 구하며 살겠다"
네 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고법은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소청은 A씨가 범행 전 아내 살해와 시신 은닉 방법 등을 검색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갈등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A씨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왔고 어린 자녀들에게 유일한 보호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로 사죄하며 피해자 유족과 자녀들에게 "앞으로도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9시 30분쯤 전남광주 보성군 자택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축사에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네 살 딸이 범행 장면을 목격하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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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관극은 가라" 배우가 술 따라 주고, 떼창 유도...'파격' 뮤지컬
"이 공연은 랩과 떼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따라 부르며 즐겨주세요.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공연예술 수요 확대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뮤지컬 시장이 색다른 반전을 노린다. 랩·힙합 등 잘 사용되지 않던 음악을 도입하거나 터부시되던 '떼창' 문화, 관객과의 교류 등 파격적 공연이 잇따른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덩치를 키우는 흥미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공연업계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뮤지컬 분야 티켓예매액은 333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3615억원) 대비 7. 8% 감소했다. 공연 건수는 2943건에서 3124건으로 되레 늘었지만, 매진시키지 못하는 공연이 늘어난 결과다. 대학로의 뮤지컬 배급사 관계자는 "평균 20~30%의 객석은 항상 빈다"며 "공연예술 관람 수요가 되레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관람수요가 정체된 것은 비싼 티켓 가격과 높은 진입 장벽 탓이다. 특히 높은 진입 장벽은 신규 관객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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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시멘트 속 여자 시신이…16년 만에 드러난 '동거녀 살해'[뉴스속오늘]
2008년 10월 10일. 경남 거제에서 40대 남성이 동거하던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옥상 바닥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한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은 16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 2024년 8월 누수공사를 하려고 방문한 인부가 시멘트 구조물을 드릴로 부수다가 시신이 담긴 가방을 발견하면서다. 수사를 거쳐 A씨는 2024년 10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시체유기는 2015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혐의에 적용되지 않았다. ━동거녀 살해하고 시신 캐리어에…시멘트 부어 은닉━A씨는 1998년 부산의 한 나이트클럽 DJ로 일하다가 손님으로 온 여성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04년 경남 거제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2007년에는 거제 고현동의 한 빌라 옥탑방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피해자에게 부엌에 있던 둔기로 머리와 얼굴을 내리쳐 살해했다. 그의 엽기적인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 옥탑방 옆 야외 베란다로 옮긴 후 벽돌로 구조물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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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달린 신생아가 봉투에…아파트 화단에 버려 죽게 한 미혼모
갓 태어난 친딸을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화단에 유기한 20대 미혼모가 공소청에 넘겨졌다. 8일 전남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전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전남광주 여수시 한 아파트 화단에 갓 태어난 친딸을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아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쯤 발견됐다. 발견 당시 여아는 흰색 봉투에 탯줄 달린 상태로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0일 정오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시체유기 혐의를 적용했지만, 최종 혐의는 아동학대살해로 변경됐다. 피해 여아가 숨지고 나서 유기된 게 아니라 친모에 의해 버려지면서 사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범죄에 가담한 공범은 현재까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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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 기억 속 친일파 폭로…"日 순사에 다 일러바쳐"
배우 사미자(86)가 직접 겪었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떠올렸다. 최근 배우 사미자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는 사미자, 김관수 부부가 경험담을 털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사미자는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5살, 김관수는 8살이었다고 밝혔다. 김관수는 강화도에서 해방을 맞았다며 "우리 집이 해방됐다는 걸 제일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우리 아버지가 시골 우체국장이었다. 강화 전체에 2~3대밖에 없는 전화가 우리 집에 있어서 우리 집은 유일한 통신 수단이었다. 오후 1시에 아버지가 우체국에서 뛰어오셔서 어머니한테 급하게 말씀하셨다. 해방이 뭔지 잘 모르지만 좋은 일인 것 같았고 해방된 걸 그때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관수는 일제 강점기 시절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고. 그는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일본말을 가르쳤다. 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쓰면 안 됐다. 쓰다가 들키면 벌을 서고 부모님까지 소환됐다"고 말했다. 사미자는 친일파에 대해 "일본 순사의 절반 이상은 조선 사람이었다"며 "한국말로 하는 걸 일본 순사에게 일러바치는 게 한두 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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