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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결항, 도로 침수...태풍 '참피' 영향에 제주 폭우 피해 속출
제30호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이틀간 최대 209㎜의 비가 쏟아지면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209㎜의 비가 내렸다. 진달래밭은 195. 5㎜, 윗세오름은 191㎜를 기록했다. 해안 지역인 서귀포시 표선에도 169. 5㎜가 쏟아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는 폭우·강풍 피해 4건이 접수됐다. 이날 제주시 삼양이동에서는 도로 맨홀이 역류했다. 화북일동에서는 도로 배수 장애가 발생했다. 이호이동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전날 밤에는 화북일동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넘어졌다.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사전 결항한 16편 외에 4편이 추가로 결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은 121편이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10편 중 2편은 결항하고 2편은 정상 운항했다. 나머지는 휴항하거나 정비에 들어갔다. 제주 육상에 내려진 호우·강풍 특보와 주변 해상의 풍랑특보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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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빨대' 논란 추미애, 순직소방관 추모식서 "처우·예우 바꿀 것"
올해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골치 아픈 재정 빨대'에 빗대 논란을 촉발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공식 사과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추 지사는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강당과 해태공원에서 개최한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안전대책에 담겠다.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겠다"며 "처우와 예우도 꼭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소방관이 지켜야 할 생명에는 소방관 자신의 생명도 포함돼 있어야 한다"며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도, 그를 구하러 간 사람도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어려움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살피고,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경기도가 되겠다"며 "우리 곁을 떠난 소방영웅의 이름을 잊지 않고, 그 이름에 담긴 삶과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도 했다. 추 지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순직소방인에 전하는 포스트잇에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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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실종문자 그 사람?"...50대 치매 환자 구한 시민
실종 문자를 유심히 본 한 시민의 관심이 50대 치매 환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3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실종 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넘겼는데 산책하다가 인상 착의가 똑같은 분이 내 옆으로 지나갔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22일 대구 서구 서대구로 일대를 산책하던 중 요양병원 이름이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A씨는 즉시 실종 안내 문자를 다시 확인한 뒤 해당 남성을 뒤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안내 문자에는 실종자의 나이, 키 등의 정보와 인상착의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사진 속 50대 남성은 치매 환자로, 한 요양병원의 이름이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었다. A씨가 현장 사진을 촬영해 경찰에 전달하고 통화를 이어간 끝에 실종자는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A씨는 "너무 긴장돼 손발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며 "실종 문자 오면 항상 확인을 했다. 저분이 안전하게 돌아가셔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실종자의 사진이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실종 문자에 첨부된 링크나 경찰청 '안전Dream'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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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아닙니다" 배변 후 피 뚝뚝...항문암 부르는 HPV[한 장으로 보는 건강]
배변 후 휴지에 묻어나는 선홍색 피, 항문 주변의 따끔거림과 불편감을 경험하면 대부분 치질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문 출혈과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지고, 치료받아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항문암일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항문암은 항문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장암·직장암과는 발생 위치, 세포 종류, 치료 방법이 다른 별개의 병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편평상피세포암'이며, '선암'이나 '악성 흑색종'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항문암은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고 드물지만, 치질처럼 흔한 항문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너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항문암, 특히 편평상피세포암 상당수는 항문성교를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HPV16형과의 연관성이 높습니다. 이 밖에도 면역억제 상태, 흡연, 자궁경부암·질암·외음부암 병력 등이 항문암 위험을 높입니다. 치루(항문 주위의 농양이 항문 안팎 피부 사이에 연결된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상태) 같은 만성 염증성 항문질환도 드물게 관련될 수 있지만, 치질은 항문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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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LA 올림픽 겨냥' 사이클대표팀 재편 본격화, 국가대표 평가전 성료
대한사이클연맹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첫 단추로 2026 사이클 국가대표 평가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맹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 경기를 끝으로 트랙 및 도로 부문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2027년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핵심 과정으로,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대표팀 전력 재정비를 목표로 치러졌다. 평가전 점수를 바탕으로 구성될 대표팀은 내년 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제 경쟁력을 점검하고 올림픽 쿼터 확보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신예들의 약진과 베테랑의 귀환이 두드러졌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 단체스프린트 은메달리스트 전우주(19·금산군청)와 스타트 구간 경쟁력을 갖춘 오민재(27·양양군청)가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 단거리에서는 2025 트랙 아시아주니어선수권 2관왕(단체스프린트·경륜)에 오른 박예빈(19·상주시청)과 풍부한 실전 경험의 정서율(27·부산시설공단)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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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하던 경찰관, 화물차에 치여 발목 절단 중상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관이 화물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가운데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부상 경찰관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시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A 경위가 6. 5톤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도로에 전도된 대형 트레일러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A 경위는 사고 현장에 출동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던 중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경위는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향후 치료와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김 직무대행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부상 경찰관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총력 지원을 지시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다친 경찰관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조직의 당연한 책무"라며 "부상 경찰관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고 가족과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에게도 심리상담 등 지원을 제공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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