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은 붕어빵 사장 '광명 붕은우'가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영업 중단 공지가 온라인에 퍼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20일 SNS(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이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herwbb_)에 "이거 저 아니에요"라며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는 자신을 '붕어빵 장수'라고 소개한 인물이 신고가 잇따르면서 기존 장소에서 더 이상 장사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에는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혹시 신림동에 가게를 운영 중이시거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소정의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새로운 영업 장소를 구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씨는 해당 글이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게시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이런 글 올린 적 없습니다"라며 "예전에 다른 곳에서 붕어빵을 파시던 분이 올린 글인 걸로 알고 있다. 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이 약 2년 전 작성된 글이라며 "제가 쓴 거 아니에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씨가 한때 영업을 중단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씨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구청 직원분이 전날 방문하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상태"라며 "다른 일을 병행하며 추가적으로 광명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중이라 체력적 소모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이틀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주말 동안 영업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이후 이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터 다시 장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영업 재개 소식을 전했다. 당분간 팥과 슈크림 붕어빵만 판매하고 고구마와 치즈 종류는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수요일인 21일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씨는 배우 차은우를 닮은 외모로 SNS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붕어빵 파는 차은우'라는 뜻의 '붕은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면서 평일 저녁에도 붕어빵을 구매하려는 손님들이 몰렸다.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는 붕어빵을 사기 위해 1~2시간 기다렸다는 후기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