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신기술로 위기 파고 넘는다]링타입 블록탑재, 전류고정 날개, sLNGc 등 신공법으로 세계 1위 노린다
대우조선해양(86,800원 ▲300 +0.35%)은 지난해 유례없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06년 최초로 수주 100억 달러를 넘어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주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매출도 사상 최대인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430억 달러 이상의(3.6년 상당 물량) 안정적인 수주물량과 높은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올해 매출 13조원을 돌파해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 신건조공법을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시 고리모양의 초대형 블록을 제작해, 건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링타입(Ring Type) 블록탑재’ 공법을 세계최초로 성공했다.
이 신공법은 700~800여톤에 달하는 대형블록 4개를 3000톤이 넘는 초대형 블록으로 만들어 선박작업장인 드라이도크에 한번에 탑재하는 것이다. 이 공법적용으로 8일 걸리던 건조기간을 단 4시간만에 마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또 세계 조선업계 사상 최대 무게인 5660톤의 중량물을 2개의 해상크레인을 연동해 들어 올리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세계 최초로 해상크레인을 병렬 운전한 것으로 이미 3개의 특허 출원을 한 대우조선해양만의 독자 기술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경제 위기와 선주들의 요청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선박을 개발해 이미 선박 건조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한 전류 고정 날개는 프로펠러의 바로 앞부분에 4개의 고정날개를 부착해 선미부분에서 프로펠러로 유입되는 물의 흐름을 균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존선박에 비해 약 5%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다. 현재 건조 중인 초대형 유조선 12척과 컨테이너선 12척에 이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은 화물창내 LNG증발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sLNGc(Sealed LNG Carrie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화물창내 압력을 높임으로써 증발가스 발생을 ‘0(제로)’로 만들어 연간 척당 100만달러의 가스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의 엔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WHRS(Waste Heat Recovery System)도 개발했다. 메인 엔진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약 6% 정도의 연료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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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이와관련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900톤급 대형 골리앗 크레인 설치, 세계 최대 플로팅 도크 설치 등 굵직 굵직한 설비 투자를 끝마칠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극지 항해용 선박이나 해양제품, 중형 잠수함, LNG-FPSO, LNG-FSRU와 같은 LNG와 관련 제품, 크루즈선 등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