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LG디스플레이(9,550원 ▲50 +0.53%)에 대해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8세대 증량 투자를 결정했지만 3분기 실적이 단기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15일) 3조2700억원을 투자해 8세대 LCD 생산라인(P8E)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강윤흠 연구원은 "10~11세대가 아닌 8세대 추가 투자는 신규고객의 수요 증가, 빠른 램프업(Ramp-Up,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8세대 생산규모는 경쟁사를 위협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예상 양산 시점은 언론 발표보다는 빠른 2010년 1분기로 추정한다며 월간 최대 12만5000장의 램프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하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단기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모멘텀 플레이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392억원,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7108억원으로 최근 패널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 높다"며 "그러나 3분기 실적이 단기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번 투자 발표로 경쟁사의 투자 결정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또 이번 투자결정이 주요 장비 벤더들에게는 큰 호재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탑엔지니어링(2,870원 ▼5 -0.17%),DMS(7,610원 ▲50 +0.66%),케이씨텍(35,000원 ▲800 +2.34%),주성엔지니어링(166,000원 ▼2,600 -1.54%),에스엔유,에이디피(951원 0%),아바코(11,370원 ▲160 +1.43%)등을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