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4,060원 ▲5 +0.12%)이 한미약품(490,750원 ▲16,750 +3.53%)에 대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로슈 기술이전으로 비만 신약 개발 역량이 확인됐고 로슈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가능성도 있다며 적정주가를 72만원으로 기존 3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M17321(LA-UCN2·장기지속형 유로코르틴2)은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함께 겨냥한 차세대 비만 치료제"라며 "임상1상 단계에서 제넨텍(로슈)에 기술이전되며 기전적 차별성과 병용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로슈의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아밀린 계열과의 병용을 고려해 추정 시장을 글로벌 비만 환자 전반으로 확대하고 신약가치를 약 1조원으로 상향했다"며 "2027년 1상 데이터에서 초기 체성분 개선 가능성 확인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후속 삼중작용제 HM15275(LA-TRIA)는 내년 상반기 임상2상 종료가 예상된다"며 "양호한 내약성과 체중 감량 효과 확인 시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파이프라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MSD·머크)·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2상 데이터 발표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에 따른 신약가치 재평가가 단기 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