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23% 감소 예정…목표가 33%↑-유안타

에스원,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23% 감소 예정…목표가 33%↑-유안타

배한님 기자
2026.10.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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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97,300원 ▼300 -0.31%)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면서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에서 "에스원 자가주식 소각에 의한 발행 주식 감소(23%)를 반영한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18만8939주를 오는 11월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수의 11%다. 추가로 발행주식수의 12%에 해당하는 454만5454주(약 4500억원 규모)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3일 사이 취득 후 내년 11월4일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수는 약 23% 감소할 예정으로 동일한 당기순이익하에서 EPS는 약 30% 증가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ROE는 현재 11%에서 자사주 소각 후 13~15%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에스원은 자사주 취득 후 남는 현금과 향후 발생할 FCF(잉여현금흐름)을 통해 △로봇 관제·운영 △공조 △자동제어 설치 및 운영 △홈 라이프케어 등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미래 성장 투자를 통한 성장성 제고 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에스원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3분기 에스원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167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654억원, 당기순이익은 2.5% 오른 495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시큐리티 사업에서 신규 수주 영업을 강화하고,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를 통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도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기수주한 보안 SI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사업은 삼성전자 DS 신규 수주, 삼성 SDS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공항 안티드론 수주, 4분기 대규모 국방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돼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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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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