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언제 찾나요" 개미 피눈물...코스피 2% 반등에 그쳤다

"본전 언제 찾나요" 개미 피눈물...코스피 2% 반등에 그쳤다

김경렬 기자
2026.10.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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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 코스닥은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출발했다.  /사진=뉴스1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 코스닥은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출발했다. /사진=뉴스1

하루 만에 공포가 매수로 바뀌며 국내 양대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하루 새 증발한 낙폭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로 출발해 장중 한때 4% 넘게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내 증시에는 과매도 국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는 AI(인공지능) 기업의 부채 부담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간밤 반등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 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으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은 오전과 오후가 달랐다. 오전에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오후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했다.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4억원, 6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6%대 올랐다. 이어 오락·문화, 증권, 운송장비·부품, 유통, 제약 등이 4%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15,500원 ▲5,500 +2.62%)가 2%대 올랐고 SK하이닉스(1,272,000원 ▲10,000 +0.79%)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 밖에 삼성물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대, 셀트리온이 6%대 오르는 등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4.46%) 오른 794.78에 정규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12시55분쯤에는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순매수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기관은 코스닥에서 17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8억원, 8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일반서비스 등이 6%대, 제약, 유통 등이 5%대 올랐다. 출판·매체복제는 4%대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2위까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234,000원 ▲20,500 +9.6%), 피에스케이, ISC, 티에스이 등이 9%대, HPSP가 8%대 각각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13.2원 내린 1331.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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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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