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코젠(944원 ▲20 +2.16%)은 신규 개량형 7-ACA 합성 1단계 효소(CX)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7-ACA는 세파계 항생제의 핵심 중간체로 특허 대상인 신규 개량형 CX 효소는 기존 제품 대비 효소 활성과 안정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이다. 아미코젠은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을 계기로 주요 시장의 기술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유럽·일본 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한국·미국·중국·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주요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을 확대했다. 현재 인도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주요 항생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항생제 전문 기업과 파일럿 생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일본의 주요 제약·정밀화학 기업과 효소 기반 생산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실증 검증을 완료해 내년까지 고객사 상업 생산라인에 CX 효소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아미코젠은 20여년 전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를 개발·상용화한 이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2004년에는 1단계 효소 CA를 개발해 글로벌 제약기업 산도즈(현 노바티스)에 기술을 이전하며 1단계 효소법을 이용한 7-ACA 생산 상용화에 성공했다. 2011년부터는 고정화 효소 CX를 개발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왔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주요 기업들과 진행 중인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내년 상업 생산라인 적용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효소의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유럽·일본·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반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