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빠질 때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22%↑

코스피 빠질 때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22%↑

김근희 기자
2026.10.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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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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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7,400원 ▲1,380 +8.61%)' ETF(상장지수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국내 상장 주식형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의 3개월 수익률은 22.7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익률 -16.90%를 기록한 코스피를 39%포인트 이상 웃돈 수치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관련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근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ETF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추진하는 삼성SDI(588,000원 ▲58,000 +10.94%)와 ESS(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업 LG에너지솔루션(428,500원 ▲25,500 +6.33%)을 비롯해 전고체 양극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113,800원 ▲6,900 +6.45%), 황화리튬 관련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91,700원 ▲4,400 +5.04%), 배터리 소재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57,600원 ▲8,200 +16.6%), 실리콘음극재 기업 대주전자재료(111,200원 ▲8,000 +7.75%)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편입한다. 기존 전기차 시장의 단기 수요 변화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2차전지 업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장기간의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가 배터리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특히 ESS는 전기차 중심의 2차전지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저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428,500원 ▲25,500 +6.33%)의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560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북미 ESS 사업 확대와 생산설비 전환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SDI는 내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고객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소재 기업들도 핵심 원료의 생산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부도 내년부터 5년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ESS를 중심으로 한 업황 회복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장기 성장 기회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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