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데이터 생산시설 연다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데이터 생산시설 연다

박건희 기자
2026.11.03 15:2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기계연-ETRI,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구축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는 '자율 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TOP(톱) 전략연구단'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전용 데이터 생산시설을 만든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본원내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의 팔·다리 움직임부터 온몸을 사용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팩토리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12대를 운영 중이다. 사람이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움직임과 작업 정보를 기록해 AI 학습에 활용한다. 향후 로봇과 데이터 수집 대상 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로봇이 사람의 지시와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하는 데 활용한다. 학습한 AI를 실제 로봇에 적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산 휴머노이드인 '카이로스'(KAIROS) 개발을 가속하고, 2027년 말부터 데이터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문샷' 프로젝트와 이번 미션을 연계해 국내 연구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박건희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