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우수한 항종양 효능·내약성 확인"

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우수한 항종양 효능·내약성 확인"

김도윤 기자
2026.10.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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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10,450원 ▲240 +2.35%)는 글로벌 ADC(항체약물접합체) 행사인 '월드ADC'(World ADC San Diego 2026)에서 차세대 이중항체 ADC 'KNP-701/GC1148A'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KNP-701/GC1148A는 'EGFR'과 'cMET'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에 친수성 링커(접합체) 기술인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적용한 차세대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월드ADC에서 KNP-701/GC1148A의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이중항체 설계에서 EGFR에 중등도 수준의 결합 친화도를, cMET에 비교적 높은 결합 친화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일 항원에 대한 불필요한 결합 가능성을 낮추면서 두 표적이 함께 발현한 종양세포에 선택성을 높이도록 최적화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설계를 바탕으로 KNP-701/GC1148A을 구성하는 이중항체의 약리적 특성을 평가했다. 특히 EGFR과 cMET을 통해 전달되는 암세포의 성장·증식 신호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되는지 분석했는데, KNP-701(ADC-200)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EGFR과 cMET의 활성화가 감소했다. 두 표적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한 신호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항종양 효능 평가에선 EGFR과 cMET이 발현된 이종이식 종양 모델(Xenograft model)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에선 경쟁 ADC 약물에서 체중 감소가 관찰된 투여 용량보다 3배 이상의 투여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등 주요 독성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KNP-701/GC1148A는 기존 ADC의 개발 방정식을 답습하지 않고 차별화된 신약 개발 시스템과 ADC를 구성하는 각 요소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전략을 구현한 물질"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뿐 아니라 현재 추가로 진행하는 연구에서도 KNP-701/GC1148A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지속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C녹십자와 임상 개발을 가속해 글로벌 AD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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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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