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과 호흡한 그 배우…나카무라 유리, 암 재발 투병 중 사망

초난강과 호흡한 그 배우…나카무라 유리, 암 재발 투병 중 사망

마아라 기자
2026.09.15 10:4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재일동포 4세 배우 나카무라 유리가 지난 1일 직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사진=
재일동포 4세 배우 나카무라 유리가 지난 1일 직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사진=

재일동포 4세 배우 나카무라 유리가 직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15일 일본 소속사 알파 에이전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카무라 유리가 직장암으로 지난 1일 영면했다"며 "유가족과 배우,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마쳤다"고 전했다.

고인은 13년 전 처음 암 진단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복귀해 연예계 활동을 해왔지만 지난해 초 암이 재발해 수술받았다. 올해 8월 복귀를 준비하던 중 전이가 발견, 장폐색이 악화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치료를 이어왔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카무라는 1982년 오사카에서 재일동포 3세 아버지와 서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8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한 나카무라는 2007년 '자이니치(재일동포)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박치기 러브 앤 피스'에서 주인공 경자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나카무라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일동포 출신으로서의 경자가 겪는 차별을 이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8년을 뛰어넘은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9월엔 드라마 '종막의 론도'에서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와 호흡을, 10월엔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한효주와 호흡을 맞췄다.

나카무라는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NHK 드라마 '데인저러스'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병세가 악화하면서 지난 7월 작품에서 하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