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정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조정 김동용(진주시청)을 공동 기수로 앞세워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 입장했다.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전체 선수단 가운데 16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개회식에는 훈련 일정과 선수촌 입촌 여부 등에 맞춰 9개종목 50명이 참가했다.
신유빈과 김동용은 한국이 호명되자 미소를 띠며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중앙 무대를 통과했다. 뒤따른 선수들은 작은 태극기를 손으로 흔들며 현지 분위기를 즐겼다.
관중석에서 현지 교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환영하는 가운데, 한국 체육계 인사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각국 선수단은 43개 종목(71개 세부종목)에서 46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크리켓·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을 겨냥해 총 1051명(선수 791·임원 219·본부 41)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 872명 포함 1140명의 선수단을 보내 종합 3위(금 42·은 59·동 89)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3위를 노린다.
이날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단은 8번째로 입장했다. 복싱 황효순과 탁구 우태룡을 기수로 선 가운데, 선수단 일부가 스마트폰으로 서로를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 내 좌석은 한국 선수단과 다소 떨어진 위치로 배정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