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남편에게 아들을 빼앗기지 않겠다며 생후 11개월 아들을 살해한 미국 여성이 검찰과의 유죄 협상 끝에 1급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제6사법지구 검찰청에 따르면 생후 11개월 아들 바질 스토너를 살해한 매들린 베로니크 데일리(36)가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데일리는 사형제가 없는 뉴멕시코주에서 1급 살인죄에 적용되는 최대 형량인 징역 30년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데일리는 당초 1급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일부 혐의나 형량을 조정하는 유죄 협상에 합의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는 취하됐다. 데일리는 지난해 11월2일 뉴멕시코주 실버시티 인근의 캠핑카에서 생후 11개월 아들을 권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데일리가 실버시티 인근에서 일자리를 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데일리를 고용하려던 업주가 신원 조회 과정에서 그에게 납치 혐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네브래스카주에 사는 전 남편 제이크 스토너가 아들의 실종을 신고하면서 데일리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신고받은 경찰은 데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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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관세' 꺼낸 트럼프, 강제노동 관세 60개국 부과...한국 1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개 교역국을 상대로 최고 12.5%에 달하는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한다. 한국도 사실상 12.5%의 관세를 맞았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오는 24일 0시01분부터 60개 교역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10~1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송 중인 화물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0시01분까지 부과가 유예된다. 새로운 관세는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직후 도입된 10%의 글로벌 관세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적용된다. 대법원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1974년 무역법 122조(국제수지 위기 대응)를 발동해 의회의 동의 없이 최장 150일 동안 부과할 수 있는 글로벌 관세 10% 관세를 도입했다가 만료일이 임박하자 무역법 301조(불공정 무역 행위)를 근거로 새로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행 시점과 세율, 대상 범위가 기존 관세와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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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무역대표부, '강제노동 관세' 부과…한국 최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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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 AI 수익성 우려까지…나스닥 2.15% 뚝[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업체의 투자 수익성 논란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66포인트(1.21%) 내린 7408.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21포인트(2.15%) 하락한 2만5137.6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06.93포인트(0.97%) 내린 5만1711.65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 악재는 중동 정세였다.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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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미국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 경제·환율 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이 보고서는 반기마다 발표되는데 지난 1월 보고서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이 대상 국가로 지목됐다. 한국과 중국·일본·대만·태국·싱가포르·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가 해당된다. 재무부는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는 주요 교역 상대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본다. 대미무역 흑자가 150달러 이상이거나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인 경우, 12개월 중 최소 8개월 동안 달러를 순매수하고 순매수한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 등 3가지 평가 기준에 따른다. 재무부는 한국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으나 원화가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았고 당국은 외환 순매도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평가했다.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더라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지만 경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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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디 원자력 협정 하루만에 난관…트럼프 "이스라엘과 화해 조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123 협정) 승인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제시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자력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며 "이는 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존중받고 성공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지 않으면 원자력 협정 역시 무산될 것이라고 대통령이 말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정은 아브라함 협정 가입이 전제"라고 재확인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곧바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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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대규모 공격 검토 중…모든 준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향한 대규모 공격을 고려하고 있고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공격"이라고 했다. 미국은 이란과 교전을 재개한 이후 12일 연속 공습을 가했는데 이와 차원이 다른 공격이 될 것으로 예고했다. 대이란 군사 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참여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이 2분 안에 참여하겠지만 우리가 대이란 작전을 펴는 데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함께 공습에 나설 경우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정 시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2명의 소식통은 액시오스에 "아직 전화 통화가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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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두달만에 100달러 돌파…"홍해까지 막히면 120달러 간다"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가 23일(현지시간) 두달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을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2.19달러로 전장보다 6.17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이 피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게 유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홍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던 후티는 이날 홍해의 핵심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려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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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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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 맹주' 노린 사우디와 원자력 협정… 이란 고립시키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바탕을 둬 '123협정'으로 불리는 이번 협정은 사우디의 자체 핵물질 농축과 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 무기급 핵물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전쟁의 출구를 못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연속 이란공습과 별개로 최근 중동외교를 적극 펼치는데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우디 핵물질 보유 가능성 열어둬 미국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살만 왕자가 '123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력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미국이 사우디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원전연료를 위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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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후티, 홍해서 사우디 유조선 공격… 美, 중동 병력 추가 배치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기반시설 타격을 경고하자 이란은 원유수출을 전면차단하겠다고 맞섰다. 중동전선이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이날 사우디에 대한 해상봉쇄 작전의 일환으로 사우디 유조선 2척(엔셀리아호와 라일라호)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통신 SPA는 엔셀리아호가 공격을 받아 선수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란 협상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 X에 호르무즈해협의 통제권은 이란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석유를 팔지 않는다면 아무도 석유를 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 기반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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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설비투자 피크아웃'은 기우... 돈 쓰는 빅테크, K반도체 미소
'AI(인공지능) 인프라' 피크아웃(정점) 우려와 달리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이 설비투자 규모를 늘린다. AI데이터센터 증설경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의 실적개선 전망에 힘이 실린다. 22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기존 최대 1900억달러에서 2050억달러(약 300조원)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분기 설비투자는 4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고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25.9% 증가했다. 알파벳은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부문의 매출은 AI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8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글의 AI 인프라 투자확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AI 메모리 수요강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서 AI 인프라 투자가 정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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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국무 "눈에는 눈? 눈에는 머리…이란, 혹독한 대가 치를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눈에는 눈'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해 "눈에는 머리"라고 응수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참석을 위해 방문한 필리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매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미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공세 강화를 시사했다. 미국은 12일 연속 이란을 공습하면서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전략폭격기 B-1 랜서까지 투입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산업 기반과 방위산업 시설이 초토화되고 있다"며 "그들은 매일 밤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를 잃고 있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경제는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차 "이란은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합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