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Y]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밀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과제다. 우리나라가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세종 행정수도를 키우듯 세계 곳곳에서 '수도 이전'이 화두다. 인구 집중 완화, 권력 분산, 재난 대비 등 이유도 제각각이다. 수도 분산시 의사결정의 효율성, 수도 이전시 유령도시 우려 등이 제기되며 나라별로 논란도 적잖다. ━도쿄 밖 '두번째 수도' 찾는 일본━ 일본은 도쿄에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두번째 수도를 물색하고 있다. 일본 참의원은 지난달 24일 '제2의 수도'를 건설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자연재해로 도쿄의 기능이 마비되더라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취지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안에 도쿄 수도권에서 규모 7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로 추산했다. 지나친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수도권 집중도는 2023년 기준 27%다. 한국(43.3%)보다 낮지만 같은 해 영국(14.9%), 프랑스(14.1%), 독일(4.2%) 등 주요국보다 높다. 높은 집
최신 기사
-
美 연준, 물가지수 산출 방식 변경...0.2%p 하락 효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산출 방식을 변경하면서 금리 인상의 판단 근거가 되는 근원 PCE는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PCE 산출에 반영하는 항목 중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법률 서비스 비용 등 3개 항목에 대한 측정 방식을 개편한다. BEA는 주로 노동부 산하의 노동통계국(BLS)에서 수집한 가격 데이터를 자체 공식에 따라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지표를 산출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지난 5년간의 데이터에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자산 관리 수수료를 측정하는 방식이 변경된다. 통상 주식 시장이 상승세일 때 이 수수료가 오르게 되는데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인플레이션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스티븐 미란 전 연준 이사는 지난해 연설에서 "자산운용사들이 더 많은 자산을 관리하게 되면 수수료 인상은 동일한 서비스에
-
[속보] 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 대상 해상 봉쇄 선언
-
中 AI기업 문샷, 키미 K3 흥행 업고 홍콩 증시 상장 추진
미국 최상위 AI모델에 필적하는 '키미(Kimi) K3'를 출시해 세계적은 주목을 받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문샷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문샷은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투자자들에게 배포했다. 결의안 제출은 향후 6개월 내에 기업공개(IPO)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통신은 문샷 관계자를 인용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 가치가 300억달러(약 44조7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문샷 경영진은 연간 반복매출(ARR)이 지난달 3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장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RR는 구독형 서비스 기업의 미래 매출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통신에 따르면 문샷 ARR는 지난 4월 이미 2억달러에 이르렀다. 문샷은 지난 17일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LLM) 키미 K3를 출시해 시장에 큰 호응을 얻었다. 키미 K3는 사용자가 매개변수를 다운로드해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오픈
-
'살찌는 음식' 아이스크림의 반전…"당뇨 위험 더 낮았다"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인 아이스크림이 오히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아이스크림 역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여러 관찰 연구에서 하루 약 반 컵(65g)의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자는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유청단백질(웨이 프로틴)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청단백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아이스크림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미국 터프츠대 식품의학연구소장은 이러한 결과가 '역인과관계'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당뇨병이나 고혈당이 있는 사람은 의사
-
이란·걸프 8개국 호르무즈 해협 공동관리…새 중재안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된 후 교착 상태를 타개할 방안으로 해협을 이란과 걸프만 국가가 공동 관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부르스 앤 바자르 재단은 이란을 포함한 걸프만 8개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수수료를 공동 징수하는 타협 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모델의 전제는 걸프만을 일종의 공유 영토, 즉 지역 공공재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조선에 대해서만 해수 유지 관리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이란의 통제력 강화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걸프만 국가 모두가 평화 유지에 관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모델은 2차 세계 대전 후 유럽에서 석탄과 철강의 공동 생산을 도모했던 조약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는 폐지된 상태다. 재단은 현재 걸프만의 상황이 제2차 세계대전 말 유럽과 유사하다는 판단에서 해당 모델을 착안했다. 당시 로베르 슈만 프랑스 외무장관은
-
'제로' 식품이라 안심했는데…"장내 유익균 성장 방해할 수도"
무설탕 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저칼로리 감미료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일부 항우울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그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에 대한 감미료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유익균과 중립균, 유해균 등 박테리아 25종을 배양한 뒤 천연·인공 감미료 39종에 각각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감미료의 약 4분의 3이 최소 한 종 이상의 장내 박테리아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감미료는 건강한 소화 기능과 관련된 유익균의 증식을 늦추거나 멈추게 했다. 연구를 이끈 소냐 블라셰 박사는 "감미료는 신진대사에 중립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런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연구진은 이어 감미료를 카페인, 바닐라 추출물, 자주 처방되는 약물 8종과 함께 조합해 실험했다. 그 결과 100건이 넘는 상호작용이 확인됐으며 일부 조합에서는 장내 세균에
-
[검색폭발 이슈키워드] 골든볼
'골든볼'(Golden Ball)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데요. 흔히 월드컵 MVP로 불리기도 합니다. 골든볼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처음 제정됐는데요. 공격과 수비 기여도, 경기 영향력, 리더십, 팀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현재는 FIFA 기술위원회가 후보를 추린 뒤 결승전 종료 후 전 세계 취재진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주장 로드리가 골든볼 주인공이 됐습니다. 로드리는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버볼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브론즈볼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수상했는데요. 음바페는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인 골든부트도 함께 차지했습니다.
-
TSMC "경쟁사 먹을거리 안 남겨" 대미투자 추가·대만에도 증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을 위해 1000억달러(약 148조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이로써 대미 투자금은 총 2650억달러(약 397조5000억원)로 늘어났다. 20일(현지시간)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자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투자를 2650억달러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확대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거란 판단에서다. 황 CFO는 "고객들의 강한 수요, 다년간의 구조적 수요를 계속 보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다른 누구에게도 먹을 것을 남겨둘 생각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CFO는 미국 애리조나에 대한 투자 규모가 미국
-
인도 북부 덮친 폭우, 홍수·산사태로 25명 사망…"6~7일 더 온다"
인도 북부를 덮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최소 25명이 숨졌다. 기상당국은 앞으로 6~7일간 북부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령 카슈미르의 푼치와 라주리, 도다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5명이 숨졌다. 일부 주민은 실종돼 구조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라주리 지역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차량 여러 대가 휩쓸려 뒤엉킨 모습도 확인됐다. 북동부 나갈랜드주에서도 산사태로 9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접한 아삼주에서는 홍수로 1명이 숨졌으며, 재난관리 당국은 7개 지역에서 주민 5만70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기상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도 경고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앞으로 6~7일간 북서부와 동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中 국영기업 13조원 증시 방어…엇갈린 亞 증시[Asia마감]
20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국영기업의 증시 방어성 매수와 미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3796.28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증권당국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과 만나 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궈신, 중국청퉁이 주말 사이 증시 방어를 위해 약 600억위안(약 13조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나 우 뱅크오브아메리카 홍콩 전략가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정부의 개입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09% 오른 2만 5076.15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2% 떨어진 4만 2449.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
"M7 파티는 끝났다"… 엔비디아 팔고 하이닉스 사는 미국 개미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던 대형주를 추종하던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나 새로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반다리서치 조사 결과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나 '라운드힐 메모리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새로운 AI 투자처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S&P500 전체 시가총액의 36%를 차지하는 M7에 상당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차세대 AI 슈퍼스타로 부상하길 기대하며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반다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을 약 5200만달러(약 770억원)
-
"삼전닉스 레버리지, 변동성 높였다"...카지노판 된 증시? 외신 쓴소리
코스피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외신이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불리는 상품이 국내 증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국내 증시를 띄우려던 대통령의 구상이 레버리지 ETF 후폭풍에 직면했다'는 보도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는 AI 투자 열풍과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빨아들였지만 최근 반도체주 급락과 함께 변동성을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코스피는 6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이 AI 대표 종목의 주가 등락을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논란은 글로벌 반도체 조정과 맞물려 더욱 커졌다. 뉴욕 증시에서는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심 속에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중국 문샷의 신규 AI 모델 공개는 지난해 딥시크 충격을 떠올리게 하며 첨단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는 특히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