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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 잡히면 금리 더 올린다"…美 인하 기대감 폐기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로 요약된다. 시장이 기대했던 명확한 금리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금리인하론은 사실상 폐기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12개월 기준 3. 7%, 6개월 기준 연율 4. 1%로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PCE를 구성하는 품목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가격이 3% 이상 오른 비중이 5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20년 평균인 32%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짚었다. 최근 일부 물가지표 개선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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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꺾인 美경제심리…연준 의장도 우려 '통화긴축 시사'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중동 불안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계의 구매력을 압박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 미시간대는 28일(현지시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51. 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55. 2) 대비 6. 3%, 전년 동월(58. 2) 대비 11. 2% 각각 하락한 수치다.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51. 0)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전반적인 경제 자신감 약화 추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세부 지표도 일제히 후퇴했다. 현재의 살림살이를 체감하는 현재경쟁여건지수가 51. 9로 전월보다 5. 3% 떨어졌고 미래 경기를 보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51. 5로 7. 0% 급락했다. 조안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중산층, 주식 비보유층 등 생활비 상승 부담을 흡수하기 어려운 계층일수록 심리 위축이 가파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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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의장 "물가 우려"에 시장 요동…9월 금리인상 확률 35%→59%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강하게 경계하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9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대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의 핵심 책무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최근 경제 지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며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치로 내릴 때까지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워시 의장의 발언 직후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날 35. 4%에서 워시 의장의 기조연설 이후 59. 7%로 급등했다. 당초 우세했던 '9월 동결론' 대신 25bp(1bp=0. 01%p)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어서는 시나리오로 떠오른 것이다. 채권시장 역시 요동쳤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기조연설 직후 전장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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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잭슨홀' 美연준 의장 "물가 우려"…추가긴축 시사(상보)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여전히 높은 미국 물가 상승률을 경계하면서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그동안 활용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 폐기를 선언하고 시장과의 과도한 소통을 줄이는 '조용한 연준'으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도 예고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2026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 기조연설에서 "올여름 개인소비지출(PCE)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7월 PCE 상승률(전년 대비 3. 7%)과 근원 PCE(3. 3%)를 겨냥해 "최근 2년간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미미했다"고 짚은 것이다. 워시 의장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충분히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연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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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연준 의장 잭슨홀미팅 기조연설…"물가 상승률 우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또 현재의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도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등이 맞물리면서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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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안착 눈앞…'워시의 입' 분수령
비트코인이 2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8만달러대 안착을 눈앞에 뒀다. 미국발 금리상승 부담이 되살아나며 가상자산 상승폭이 점차 둔화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잭슨홀 미팅으로 선명해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쏠린다. 2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3. 68% 오른 7만9593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021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 75%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5. 55% 오른 2504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81점으로 전주 대비 8점 상승해 '극도의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한도 확대에 따른 유동성 모멘텀이 이어졌다"며 "미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한 영향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수탁규칙 전면 개편안을 백악관에 제출하며 클래리티법(CLARITY Act) 지연에 따른 규제공백을 메꾸려는 노력은 지속했다"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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