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잭슨홀 미팅]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취임 후 첫 잭슨홀 기조연설을 두고 시장에선 단순한 금리 향방 공개를 넘어 지난 10여년 동안 통화정책을 지배해 온 '연준 규칙'의 전면 재편 선언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시장에 지나치게 깊숙이 개입했던 연준의 손길을 거두는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 '조용하지만 매서운' 새로운 연준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힌트 주던 시장 관리 방식 종료━워시 의장이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연준의 '친절한 소통'이다. 워시 의장은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측할 수 있도록 금리 경로를 미리 제시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의 사실상 폐기를 선언했다. 통화정책 결정에 앞서 구두로 시장의 기대를 관리하는 대신 경제 지표와 금융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입장에서는 연준의 입을 통해 다음 금리 방향을 미리 안내받던 편안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워시 의장의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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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반도체주 투심, 대만 가권지수 0.58% ↓ [Asia오전]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꺾이고 미국과 이란 사이 교전이 확대되면서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 떨어진 선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급락했다. 전거래일보다 2.60% 떨어진 6643.58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4.48% 급락한 6515.24까지 밀렸다. 이른바 '문샷 쇼크'에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 무료 공개한 최신 AI 모델 '키미 K3'가 강력한 성능을 보이면서 미국 주요 AI 기업과 반도체 업체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불거졌다. 또한 미국과 이란 사이 교전이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진 영향이 더해졌다. 미군은 이란 군사시설 외에도 민간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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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26' 충돌로 소행성 궤도 수정…中 '지구방위 프로젝트' 가동
중국이 실제 행성방어 실험을 어떻게 수행할지 구체적인 임무 설계가 처음 공개됐다. 2029~2030년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마하 26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의 경로를 바꾸거나 파괴한단 계획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리밍타오 중국 국가항천국(CNSA) 행성방어 수석과학자가 이끄는 연구진이 중국 학술지 '심우주탐사'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중국 행성방어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행성방어 계획은 지난해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설계자인 우웨이런 공정원 원사가 심우주 탐사 국제회의에서 공개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2030년 전까지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란 게 대체적 내용이었다. 이번 논문에서는 목표 소행성인 2015 XF261의 구체적 특성과 임무 수행 방식이 보다 상세하게 공개됐다. 2015년 처음 발견된 근지구 소행성 '2015 XF261'으로 직경은 약 30m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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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베이비붐" 트럼프가 미는 JD밴스, 넷째 안았다…육아휴직 쓸까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넷째 자녀를 품에 안았다. 현직 부통령 부부가 아기를 출산한 건 약 150년 만이다. 밴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늘 아침 아들 닐 밴스가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아내 우샤와 닐은 모두 건강하고 아이들은 동생을 만나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 부부는 9세 아들, 6세 아들, 4세 딸을 두고 있다. 현직 부통령 부부가 아기를 낳은 건 1800년대 이후 처음이다. 스카일러 콜팩스 부통령이 재임 중이던 1870년 아들을 안은 것이 마지막으로 파악된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일어난 '베이비붐'에 주목했다.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은 최근 넷째를,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지난 5월 둘째를 출산했다. 또한 다자녀를 장려하는 밴스 부통령 행보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정계에 입문한 이후 미국의 출산율 감소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해왔다. 지난해 낙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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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14개월 연속 동결
중국인민은행은 20일 대출우대금리(LPR)를 고시하며 5년 만기 이상 LPR과 1년 만기 LPR을 각각 3.5%와 3%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조치로 14개월 연속 동결이다. 중국에선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은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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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또 들썩인다…브렌트유 90달러 재돌파·인플레 우려 재점화
미국과 이란 간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가 5주여 만에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가 이달 들어서만 20% 넘게 뛰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도 커진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물 선물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 대비 2.96% 오른 배럴당 90.7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브렌트유가 90달러를 넘은 건 6월11일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서만 24%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물 선물도 2.19% 오른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를 사실상 파기하며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20일 오전 8시)부터 이란을 상대로 9일째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잇따른 충돌에 미군 전사자도 늘어났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앞서 이란이 투입한 드론의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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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월드컵' 루이비통 트렁크에서 나온 우승컵…韓정호연이 공개
배우 정호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정호연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전 사전 행사에 등장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정호연은 스페인 출신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그라운드 중앙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옮겼다. 두 사람은 루이비통이 제작한 전용 트렁크를 열어 우승컵을 공개했다. 한국 배우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결승전의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한국 배우가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정호연은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탈북민 강새벽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해외 드라마와 글로벌 패션 무대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15일 국내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선 신입 경찰 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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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토닥인 스페인 팬…"이게 월드컵의 힘" 뜨거웠던 뉴욕의 심장[르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19일 오후(현지시간) '세계의 교차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는 거대한 축구장으로 변했다. 센트럴파크와 타임스스퀘어, 록펠러센터 탑오브더락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축구 팬들의 함성과 탄식으로 가득 찼다.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다독이는 축구 팬들의 모습은 경기 자체보다 묵직한 감동을 줬다. ━예측시장 아르헨 뒤지자 "숫자에 불과"━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타임스스퀘어 광장은 아르헨티나의 상징인 하늘색과 하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인파로 물들었다. 광장 전광판에는 축구 통계 전문매체의 우승 확률이 시시각각 표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 가능성을 점친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 사이트의 예측 확률은 28%. 스페인(43%)에 크게 뒤처져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출신 산티아고 페레스(34)는 "확률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우리에겐 리오넬 메시가 있고 지난 대회 챔피언의 저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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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 걱정도 팔걸이 쟁탈전도 끝...'가운데 좌석' 비우는 미 항공사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코노미 3열 중 가운데 자리를 비워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좌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형 에어버스 A321XLR 항공기에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신규 좌석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규 서비스는 특정 좌석 열의 가운데 좌석을 비워 창가 및 통로 승객의 공동 공간으로 제공한다. 가운데 좌석에는 맞춤 제작된 대형 테이블이 설치되며 테이블은 팔걸이와 팔걸이 사이에 고정된 형태로 제작된다. 부드러운 가죽 느낌의 소재로, 컵을 놓을 수 있는 홈도 2개 있다. 이코노미석의 팔걸이 선점 문제는 오랜 시간 승객 간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다. 구조상 창가와 통로 사이에 낀 가운데 좌석 승객의 피로도가 가장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들이 창가와 통로 좌석에서 더 편안하게 몸을 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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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믿었던 트럼프 '머쓱'…야유 받으며 스페인에 월드컵 우승컵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결승전을 관람한 뒤 우승팀 스페인에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에 앞서 VIP석으로 트로피가 전달되자 쓰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시작 전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리오넬 메시에게 불리한 내기를 걸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쳤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가리켜 "내 친구"라고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식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춰졌을 때도 야유가 터져나왔다. AFP는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 받았던 야유보다는 약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를 관람하며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정상인 클라우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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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16년 만 월드컵 우승…'라스트 댄스' 메시 울렸다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슈팅 15개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하고 퇴장 악재까지 발생했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도 공 소유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페인 수비에 막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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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러 최선희 北외무상 만나 "김정은과 우호관계 소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AFP·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최 외무상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가 진행하는 특별 군사작전에 보내준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북한군이 보여준 영웅적인 행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더욱 공고한 우호관계를 다졌다. 최 외무상의 방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러는 김 위원장의 방문을 사전 조율하려는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은 푸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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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0 슈팅" '월드컵 결승' 스페인 vs 아르헨 0-0...연장전 돌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정규 시간 90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연장전에 들어갔다. 스페인은 90분 동안 슈팅 15개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하고 퇴장 악재까지 발생했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도 공 소유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페인 수비에 막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답답하게 전반을 보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 공격수 니코 곤잘레스를 빼고 중앙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했다. 스페인은 후반 45분 동안 슈팅 11개, 유효 슈팅 7개를 퍼부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