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고록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 전 NYT 인터뷰 "자유민주주의가 낳은 마지막인간, 권위주의로 회귀"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냉전 종식과 서구 패권을 예측해 세계적인 정치 석학으로 명성을 얻은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폭군으로 평가하면서 30년 전 오판을 인정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오는 8일 본인의 회고록인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을 앞두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내 생각은 폭군이 되는 대신 엄청난 부자가 되는 길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부자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줄 미처 몰랐다"고 설명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1992년 출간한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시장 경제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내에서 야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 저서에서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적 종착점'이라고 지칭며하며 더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본 반면, 인간의 욕망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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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 "이란산 원유 구매자 중국뿐…이란, 협상 수용해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대부분 국가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재부과 가능성을 우려해 이란산 원유 구매를 꺼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지금까지 원유를 제대로 팔지 못했는데 구매국들이 다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제재를 받고 있을 당시부터 원유를 구매해 온 중국을 제외하면 다른 국가들은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란산 원유는) 여전히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상황이 이란을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이란이 이번 협상을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미국 측 협상단이 도하에 도착했지만 이란 측과 직접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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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너무 많아" 일본, 결국…내년 4월부터 도쿄 숙박세 올린다
일본 도쿄도가 호텔이나 여관에 숙박하는 이들에게 걷는 숙박세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키로 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총무상은 이날 호텔이나 여관의 숙박 요금에 과세하는 도쿄도의 숙박세 변경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쿄도는 1박 기준 1만3000엔(약 12만4000원) 이상의 숙박 요금에 1인당 숙박요금의 3%를 과세한다. 외국계 등 고급 호텔이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세액의 상한선은 두지않기로 했다. 변경안은 내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적용한다. 민박도 숙박세 부과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단 숙박세 면제 대상은 기존 1만엔 미만에서 1만3000엔 미만으로 확대된다. 도쿄는 2002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숙박세를 도입했다. 그간 1박당 100~200엔(약 1000~2000원)의 숙박세를 적용해왔다. 가령 1만5000엔(약 14만3000원) 이상의 숙소에 머물더라도 200엔의 숙박세를 내왔던 것이다. 내년 4월부터는 해당 객실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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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외무부 "미·이란 협상단 도하 방문...대면 협상은 없어"
카타르 외무부는 미국 측 협상단이 도하에 도착했지만 이란 측과 직접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도하를 방문했지만 현재로서는 이란 당국자들과 직접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는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해 직통 연락체계(핫라인)를 설치했지만 실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부인했다.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내 충돌 방지를 위한 직통 통신선은 실제로 가동됐으며, 최근 며칠간 발생한 긴장 상황을 억제하는 데 활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는 중재국으로서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오만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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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후지모리, 대권 잡았다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성향의 게이코 후지모리(51) '민중의힘' 후보가 네 번째 도전 끝에 승리했다. 29일(현지시간) 페루 선거관리위원회(ONPE)에 따르면지난 7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후지모리 후보는 50.135%를 얻어 좌파 성향 로베르토 산체스 '함께하는페루' 후보(49.865%)를 제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0.27%포인트(4만9600표)에 그쳤다. 후지모리는 개표 완료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겸손과 신중함, 책임감을 갖고 페루국가선거심판원(JNE)의 발표를 기다리겠다며 "모든 페루 국민을 위한 질서와 희망의 길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후지모리는 페루 역사상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그는 앞서 2011년과 2016년, 2021년 대선에도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후지모리는 부친의 정치적 유산과 논란을 동시에 안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과거 1990~2000년 철권통치를 휘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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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나스닥, 반도체-빅테크 커지는 수익률 차이…약세장 경고음?[오미주]
최근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 또 반도체주와 대형 기술주 사이의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를 예고하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투자 뉴스레터들의 추천 종목 수익률을 추적해 평가하는 헐버트 레이팅스의 마크 헐버트는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문에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7거래일간 다우존스지수는 0.5%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5.0% 하락해 수익률 격차가 5.5%포인트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헐버트는 나스닥지수가 처음 도입된 1971년 이후 다우존스지수와 7거래일간 수익률 격차가 5.5%포인트보다 더 커졌던 적은 전체 기간의 1%에 불과했으며 이런 이례적인 경우는 주요한 강세장의 정점 직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 3월 닷컴 버블 붕괴였다. 당시 나스닥지수는 고점을 치고 급락하기 직전 10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동안 다우존스지수와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더 큰 폭의 수익률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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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훈풍 속 亞 증시 상승…닛케이 0.86% ↑[Asia마감]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6% 오른 7만0062.32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앞서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위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 상승했고,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는 3% 올랐다. 미국과 이란이 무력 행위 중단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을 줄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4094.4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가권지수도 2.5% 오른 4만6125.91에 장을 마쳤다.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대비 0.72% 내린 2만2860.33선에서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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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 완두콩 전분 잠정 반덤핑…"수입가의 73.5% 보증금 부과"
중국이 캐나다산 완두콩 전분에 보증금 부과 방식의 잠정 반덤핑 조치를 내렸다. 수입업체는 수입가격의 73.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세관에 예치해야 한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산 수입 완두콩 전분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 판정 결과를 내놨다. 앞서 상무부는 2025년 8월 12일 공고를 통해 캐나다산 수입 완두콩 전분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결과 상무부는 캐나다산 수입 완두콩 전분에 덤핑이 존재하며, 중국 국내 완두콩 전분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고, 덤핑과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예비 판정했다. 조사 대상인 캐나다산 수입 완두콩 전분은 당면과 량펀(중국식 전분 묵) 생산에 쓰이며, 증점제, 안정제, 유화제, 접착제 등으로도 사용된다. 식품, 의약, 제지, 방직, 도료, 사료 등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번 판정을 근거로 상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보증금 방식의 잠정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수입업체는 조사 대상 제품을 수입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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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호르무즈 해협, '서비스 수수료' 청구는 검토 가능"
호르무즈 해협 인접국 오만이 해협에서 통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해볼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만 매체 무스카트데일리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내 아랍어 라디오 매체 몬테카를로 두알리야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는 반대하지만 말라카 해협, 싱가포르 해협처럼 통행 선박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청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연안국들은 안전한 통행과 환경오염 방지를 목적으로 여러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요금을 청구한다. 연안국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등대, 부표와 같은 시설과 베테랑 도선사의 운항 지휘 서비스, 해적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안 서비스 등이 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해상 서비스 이용료를 청구하는) 메커니즘이 시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항행으로 이득을 가져가는 국가, 기업들과 협의해 (메커니즘을) 개발할 것"이라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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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대원 자택에 테러 공격…2명 사망·2명 부상"
미국과 이란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협상 개최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 2명이 자택 테러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29일 밤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에서 혁명수비대 2명의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사망했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이 주장하는 테러리스트들은 혁명수비대 대원들의 자택 밖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현재 이란 당국은 테러리스트의 신원 파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케르만샤주는 이라크 국경과 맞닿은 곳으로, 이란과 대립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정파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 정규군과 혁명수비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배치됐다. 이 때문에 이란 동부와 서부 접경 지역의 치안에 공백이 생겼고, 전쟁 발발 이후 혁명수비대 실무 대원이나 장교들을 겨냥한 이란 적대 세력들의 게릴라식 암살·총격 테러가 빈번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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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05주년 中 공산당…시진핑 기념 연설 관전 포인트는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올해는 5년 단위 정주년 행사이자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해인 만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기념연설에서 어떤 정치·경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 자립과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육성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을 향한 중국공산당의 대외 인식도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7·1훈장' 수훈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중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대회에서는 전국 우수 공산당원, 전국 우수 당무 종사자, 기층 당조직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중국 관영 방송사 중앙방송총국(CMG)과 관영 통신사 신화통신이 생중계하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중국중앙TV(CCTV),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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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엡스타인 파일' 게이츠와 선 긋기…20년 만에 재단 기부 첫 보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자선단체 게이츠재단에 대한 연례 기부를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류했다. 재단이 게이츠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계를 조사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온 뒤 기부 여부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버핏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게이츠재단에 매년 6~7월쯤 수십억달러 상당을 기부해왔다. 총 기부액은 480억달러(약 74조원)에 달한다. 매년 이맘때 해오던 기부를 보류한 건 재단 측이 현재 게이츠와 엡스타인 관계를 조사 중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여름 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 법무부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면서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개인적인 관계가 드러났다. 게이츠는 최근 미 하원 청문회에서 엡스타인과 교류하다가 2014년 관계를 끊었고 그가 행한 범죄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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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선 야유 쏟아졌는데…일본선 "다시 돌아와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내에서는 거센 비판과 책임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홍명보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라"는 위로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홍 전 감독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인 지난 2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며 사퇴를 발표했다. 귀국한 뒤에도 일부 팬들 야유받는 등 국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홍 전 감독을 향한 공개적인 응원 메시지가 나왔다. 일본 외무상과 방위상 등을 지낸 고노 다로 중의원 의원은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선배이자 OB인 홍명보를 괴롭히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고노 의원은 홍 전 감독이 선수 시절 활약했던 J리그 쇼난 벨마레 전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홍 전 감독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쇼난 벨마레에서 주축 수비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