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 재개로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한 데 이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촉발된 위기 공포가 아시아 주식 시장으로 번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3% 추락한 6만4473.1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6% 빠진 3937.58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2만5026.29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9% 떨어진 4만6344.14에 움직이고 있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을 다시 키우면서 주요 주식시장에선 매도세가 나타났고, 채권 시장에선 폭락세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3.01%까지 올라(국채 가격 하락) 1996년 9월 이후 30년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기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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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선정 '뉴욕 100대 레스토랑'에 메주 등 한식당 7곳 진입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뉴욕 최고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포함됐다. 한식당 두 곳은 '톱10'에 진입해 K푸드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13일(한국시간) NYT에 따르면 '2026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 명단에서 7곳의 한식당이 각각 4위, 7위, 30위, 41위, 46위, 51위, 79위에 올랐다. 발효 음식을 기반으로 한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이는 '메주'(Meju)가 4위였다. 창의적인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명성 높은 '아토믹스'(Atomix)는 7위를 차지했다. 한국식 반찬과 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선스'(Sun's)가 30위였고, 한식 세계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정식'(Jungsik)은 41위에 자리했다.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점 '윤 해운대 갈비'는 46위, 순두부 전문점으로 유명한 '초당골'은 51위였다. 한국 특유의 식당 문화를 콘셉트로 내세운 '기사'(Gisa)는 79위에 이름 올렸다. NYT 측은 선정된 한식당들에 대해 "한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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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원유 재고 소진 속도 역대급…유가 급등 위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로 각국이 원유 재고를 사상 최대 속도로 소진하고 있다며 향후 가격 급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EA는 13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를 내고 4월 전 세계 원유 재고가 1억1700만배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루 약 4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영국과 독일의 하루 소비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다. IEA는 이란 전쟁 발발 후 약 2달 동안 원유 재고가 약 2억50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IEA는 "지속적인 공급 차질 속에서 급격히 줄어드는 비축량은 향후 유가 급등의 전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FT는 IEA의 이번 경고가 향후 몇 달 안에 일부 연료 재고가 위험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IEA는 원유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 IEA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를 하루 1억400만배럴로 전망했다. 전쟁 여파를 반영해 기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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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투자 대박…소프트뱅크, 연간 순이익 5조엔 '사상 최대'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투자 평가이익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25회계연도 4분기(1~3월) 순이익이 1조8300억엔(약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952억엔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2025회계연도 1~4분기 실적을 모두 합산한 연간 연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3배 증가한 5조엔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결과는 오픈AI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픈AI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은 6조7304억엔으로 지난해 말 기준 2조7965억엔에서 3개월에 만에 2.4배 불어났다. 소프트뱅크가 처음 오픈AI에 투자했을 당시 오픈AI 기업가치는 157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8520억달러로 평가된다. 소프트뱅크는 3월 말까지 오픈AI에 총 346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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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또 저가 매수가 차익 매물 압도할까…PPI 발표[오미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반도체주가 1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둘러싸고 좀처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며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단기 급등한 반도체주로 차익 매물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반도체주 중에서도 올들어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온 인텔은 장 중 최대 11%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6.8% 하락으로 마감했다. 퀄컴은 11.5% 추락했다. 그간 반도체주 중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엔비디아는 0.6%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30개 구성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 하락했다. 지난 3월30일 저점을 친 이후로 6번째 약세 마감이다. 이날 하락률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세웠던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가 전해진 지난 4월28일 3.6%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당시엔 반도체주가 떨어지자 금세 대규모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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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미중 무역협상, 양측 건설적 의견 교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한국에서의 경제·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에선 양측이 건설적 의견을 교환했단 평가를 내놨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은 허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이 한국에서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허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은 오는 14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갈 의제에 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양측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삼았다"며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서로가 관심을 갖는 경제·무역 현안 해결과 실질 협력 확대 문제를 놓고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협상을 마친 허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베이징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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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페이스X 로켓으로 우주데이터센터 짓나…협력 논의중
구글과 스페이스X가 우주 데이터 센터 구축 관련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테크들은 막대한 토지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지상 데이터 센터의 한계를 저궤도 우주 데이터센터가 극복할 수 있을 걸로 보고 관심을 기울여왔다. 구글은 스페이스X와 로켓 발사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협상이 성사되면 양사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과 발사 체계를 활용해 지구 저궤도(orbit)에 군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구글은 다른 로켓 발사 업체들과도 잠재적인 거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우주 저궤도 데이터 센터는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지상 데이터 센터가 직면한 전력 제약, 환경 문제 등에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이것이 스페이스X의 차세대 개척 분야라고 언급하는 등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 기술은 올여름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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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군사작전 재개 검토…새 작전명 '슬레지해머' 부상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휴전이 깨질 경우 대이란 군사작전을 새로운 작전명 아래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시 기존 작전명인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 대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검토되는 작전명 중 하나는 '슬레지해머(대형 망치)'다. NBC는 이 같은 논의가 휴전 종료 가능성과 더불어 대이란 전쟁 재개를 트럼프 행정부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NN 역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대응 방식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군사 작전 재개를 점점 더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새로운 작전명을 검토하는 건 법적·정치적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미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미군을 적대행위에 투입한 뒤 48시간 안에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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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스크 누른 'AI 포모'…日 닛케이, 사상 최고치[Asia마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4% 오른 6만3272.1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 6만3000을 넘은 건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서도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관련주가 1%대 하락했지만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라 반도체나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의 풍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단 시장 관계자의 견해를 전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1.25% 하락한 4만1374.50에 마감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낙폭을 전부 만회하고 0.67% 상승한 4242.5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0.02% 강보합세다. 인도수에즈웰스의 프랜시스 탄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현재 투자자들의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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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대체 어딨나…세계최강 美 정보당국도 '오리무중'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발목과 허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적들이 말하는 최고지도자의 부상 이야기는 터무니없다. 적절한 시기에 최고지도자가 직접 여러분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변 상태와 구체적 소재가 장기간 '미확인'인 채 이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로 선출되고 60일 넘도록 사진은 물론 음성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에선 그가 국가적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지만 서방에선 그의 건강상태는 물론, 국정 영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소재 불분명·부상 상태도 설왕설래━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하메네이 의전실장 마자헤르 호세이니가 하메네이의 '경미한 부상' 등을 언급했다. 하메네이의 건강을 둘러싸고 최측근이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례적이다. 호세이니 실장 발언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건재함을 강조하는 듯 그와 두 시간 반 동안 회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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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년만에 방중…G2 정상, 빅딜 화두는 '이·대·수·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은 양국간 지정학적 쟁점으로 떠오른 이란 전쟁 종전협상 관련 사안과 대만 문제, 수출·관세 현안, 반도체 칩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룰 전망이다. 이란의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전제된 종전 합의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중국의 대이란 영향력을 활용하고자 할 수 있다. 시 주석이 이를 수용하는 대신 대만 문제에 유리한 결과를 얻는 등 양 정상이 전략적 '빅딜'에 나설 수 있단 관측이다. ━이란·대만·수출+칩(반도체) 이슈 다룰듯━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 이튿날 정상회담을 갖는 등 2박 3일 방중 일정을 진행한다. 세계의 이목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모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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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막판 깜짝 합류...트럼프 "시진핑에 시장 개방 요청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시장 개방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동행 경제인 명단에 없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막판에 베이징 행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태웠다.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칩 'H200'의 중국 시장 진입이 미중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로이터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황 CEO는 기착지인 알래스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황 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기업인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함께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SCMP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황 CEO는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 초청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H200 칩 포함, 수출분야 3B 1C 의제로 ━황 CEO는 최근 "초청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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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인플레)가 AI 랠리 멈춰세우나…전쟁 고유가에 밤새 흔들린 미국
미국·이란 전쟁발(發) 고유가 충격이 결국 미국 물가를 다시 끌어올리며 월가를 뒤흔들고 있다. AI(인공지능) 낙관론을 앞세워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다시 짓눌린 거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3.7%)를 0.1%포인트 웃돌며 2023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핵심 요인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다. BLS에 따르면 4월 미국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8%(젼년비 17.9%) 오르며 전체 CPI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5.4%, 전년 대비 28.4% 올랐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