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 재개로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한 데 이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촉발된 위기 공포가 아시아 주식 시장으로 번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3% 추락한 6만4473.1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6% 빠진 3937.58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2만5026.29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9% 떨어진 4만6344.14에 움직이고 있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을 다시 키우면서 주요 주식시장에선 매도세가 나타났고, 채권 시장에선 폭락세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3.01%까지 올라(국채 가격 하락) 1996년 9월 이후 30년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기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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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뒤끝?… 초대장 못 받은 젠슨 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CEO 등 16명의 주요 기업 수장이 동행한다. 주요 빅테크(대형 IT기업)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제외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방중 일정에 함께할 주요 기술·금융·항공우주·농업 분야 CEO 17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 중 1명이 실적발표 일정으로 불참하게 돼 16명의 CEO가 동행한다. 명단엔 일론 머스크, 팀 쿡 외에도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골드만삭스·블랙스톤·블랙록·씨티그룹·메타·퀄컴 CEO 등이 포함됐다. 머스크가 포함된 건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회복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다. 두 사람은 매우 가까운 사이였지만 지난해 정책 이견 등으로 공개적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다만 최근 관계를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중요하게 본다. BYD를 비롯한 현지 전기차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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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출구찾기' 시진핑 끌어들인 트럼프… 訪中전 기선제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산 원유 관련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잇따라 발표하며 대중국 압박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15일 이틀에 걸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란전쟁 종식에 대한 중국의 중재역할을 끌어내고 미국의 수출성과도 내려 한다. 잇단 제재 조치는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선물'을 받으려면 중국이 원하는 바를 수용해야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1일(현지시간) 이란산 석유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지원한 개인 3명과 기업 9곳을 제재명단에 추가했다. 대상기업 중 4곳은 홍콩, 4곳은 아랍에미리트(UAE), 나머지 1곳은 오만에 각각 기반을 뒀다. 제재대상이 된 개인과 기업은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의 미국 내 거래도 금지된다. OFAC는 성명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규제가 느슨한 국가들에 설립한 위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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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엔 원유 더 없다… 아람코 "미·이란이 만든 사상 최악 공급충격"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해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난이 5~6월에 한층 극심할 것이라며 호르무즈해협 이중봉쇄가 좀더 길어지면 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란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를 "사상 최악의 공급충격"이라며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다음달 중순 이후에도 지속되면 에너지 시장의 정상화는 2027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세르 CEO는 "과거 하루평균 70척에 달하는 (호르무즈)해협 통과 선박수가 최근 2~5척 수준으로 급감했다"면서 "현재의 해협봉쇄가 지속되면 시장은 매주 약 1억배럴에 달하는 공급망 손실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세계 원유시장은 10억배럴 이상의 공급량을 잃었다. 이는 역대 최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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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퇴임 D-3…워시 연준 이사 인준 통과, 의장 표결은 13일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연준 이사직 인준안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 상원을 통과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51 대 반대 45로 워시 지명자의 연준 이사 인준안을 가결했다. 연준 이사직에 대한 인준안은 의장직에 대한 인준안과 별도 표결을 통해 처리된다. 상원은 워시 지명자에 대한 연준 의장 인준안을 오는 13일 표결할 전망이다. 연준 의장 임기는 4년, 연준 이사의 임기는 14년이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의장 임기는 오는 15일,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31일 끝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집권 2기 출범 직후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파월 의장과 갈등을 빚은 가운데 워시 지명자가 의장으로 취임하면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음 회의는 오는 6월 16∼17일 열린다. 워시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대통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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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로벌관세 일단 계속 징수"…美항소법원, 1심 판결 효력 정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대신해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가 무효라는 미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의 판결에 항소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12일(현지시간) CIT의 10% 글로벌 위법 판결의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 CIT 판결이 나온 지 닷새만이다.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정책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단 관세를 계속 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관세를 계속 징수할 수 있게 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과 관련해 소송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등은 일주일 안에 의견서를 내야 한다. CIT는 지난 7일 무역법 122조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라며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날 항소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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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전쟁에 43조원 지출…2주만에 6조원 늘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11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전쟁에 지출한 비용이 290억달러(약 43조원)에 달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전쟁부) 회계감사관(차관)은 이날 미 연방의회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의 예산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전쟁 비용 추산치를 250억달러로 밝힌 지 2주만에 40억달러(약 6조원)가 늘어난 셈이다. 허스트 감사관은 "비용 증가는 장비 수리 및 교체에 투입된 비용과 병력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일반적 운영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스트 감사관은 이날 별도로 열린 미 연방의회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서 이란 전쟁 비용 추산치에 미군 기지 피해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스트 감사관은 "향후 우리 군의 배치 형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란의 공격을 받은 기지가 어떻게 재건될지, 동맹국 등이 재건 비용의 몇 %를 부담할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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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바가 도움 요청…대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쿠바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에서도 쿠바 문제를 제대로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쿠바는 실패한 국가이며 오직 한 방향, 즉 몰락으로만 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쿠바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우리는 대화할 것"이라며 "한편 나는 중국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공화당 내에서 쿠바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지만 자신은 이를 직접 챙겨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 대화할 거란 언급은 쿠바 문제에서 외교적 접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쿠바 정권교체를 거듭 주장하며 석유 봉쇄 조치 등으로 쿠바를 압박해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를 상대로 거둔 군사적 성공을 언급하며 쿠바에 비슷한 조처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NN은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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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3.8%↑…3년만에 최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상승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연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물가 압력의 상당 부분이 식품이나 에너지 같은 변동성 큰 항목에서 나옴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이라 저지 미국 금리 전략가는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끈질긴 인플레이션은 단기 국채 금리를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전망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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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한타바이러스 무서운데"...쥐 득실? 난리 난 이곳
대만 타이베이시가 쥐 출몰에 대응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나섰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 CNA에 따르면 타이베이시는 지난 9일부터 시작한 대규모 환경 정비 작업을 이번 주 12개 행정구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방역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은 공원 청소와 골목 쓰레기 제거 작업을 벌이며 쥐 서식 가능 지역도 정비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대만 쥐 목격담이 확산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지난달 말 한 스레드 이용자는 타이베이 중산구 자택에 침입한 쥐가 "잠든 어머니를 물었다"고 주장하며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에게 도시 위생 관리의 책임을 물었다.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쥐가 늘어난 것 같단 반응이 잇따랐다. 타이베이 도심 시장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쥐 영상도 빠르게 퍼졌다. 오는 11월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도시 위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면서 쥐 문제는 정치 이슈로까지 부상했다. 시민들 사이에선 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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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나무호 '테러 공격' 강력 규탄"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 폭발을 테러 공격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UAE 외무부는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기업 운영 화물선을 겨냥한 테러 세력의 드론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번 공격은 국제 항행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자 주요 해상 항로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UAE는 형제와 같은 대한민국과 연대하며, 한국 선박과 그 이익의 안보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상선 공격 및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압박 및 협박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해적 행위이자 역내 안정, 국민, 세계 에너지 안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HMM 나무호는 호르무즈 해협 내 UAE 인근 해상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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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55년까지 '트럼프급' 전함 15척 도입…동맹 韓·日 수혜?
미 해군이 차세대 해상전력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트럼프급' 전함을 원자력 추진 방식으로 건조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미국의 조선 역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의 강점을 활용한단 구상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이날 2027회계연도 해군 함정 건설을 위한 연례 장기 계획 보고서를 내고 2055년까지 15척의 트럼프급 전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급 전함은 원자력 추진 방식을 채택하며, 단순한 함대 방어용 구축함이 아닌 독립적인 대형 수상 전투함으로 운영된다. 한척당 건조 비용은 약 175억달러(약 23조9000억원)로 추산된다. 실제 건조 규모와 일정, 조달비 등은 의회 예산 심사와 후속 설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고서는 "핵추진 전함은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첨단 무기 체계를 수용할 수 있는 방대한 전력을 공급하며, 함대에 획기적인 전투력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미국의 부족한 군함 건조 역량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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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산하 AI경제연구소 "한국, AI 확산 속도 세계 최고"
한국의 인공지능(AI) 사용률이 경제활동 인구의 37%를 넘어섰으며 증가 속도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AI경제연구소의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활동 인구(15~64세) 가운데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비율은 17.8%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16.3%에서 1.5%포인트(P) 올랐다. 국가별 AI 사용률은 아랍에미리트(UAE)가 7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63.4%), 노르웨이(48.6%), 아일랜드(48.4%), 프랑스(47.8%) 순이었다. 한국의 AI 사용률은 37.1%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6위였다. 그러나 증가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AI 사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30.7%에서 올해 1분기 37.1%로 증가했다. 증가폭은 6.4%P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컸다. 보고서는 한국을 "가장 뚜렷한 AI 확산 성공 사례"라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