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대홍수]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이 모두 안전지역으로 후송됐다. 외교부는 28일 임시대피소에 남아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현장소장 1명이 이날 오후 네팔 군 헬기를 이용해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 지원을 위해 현장에 파견됐던 주네팔대사관 영사 1명도 함께 이동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10명은 지난 26일 홍수로 주변 도로가 유실되면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다. 이들은 다른 외국인과 네팔인 직원 등 수백명과 함께 임시대피소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이 머문 곳은 하천에서 떨어진 비교적 높은 지대여서 직접적인 홍수 피해는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식수와 식량 등이 남아 있었고 고립된 직원들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전날 군 헬기를 네 차례 투입해 우리 국민 9명을 먼저 안전지역으로 옮겼다. 현장소장은 네팔인 직원들의 대피 상황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 남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1명이 이날 이송되면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의 대피가 마무리됐다. 다만 이번 홍수로 별도 지역에서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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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재고 쌓이는데..."미국인도 안 산다" 나이키의 추락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주가가 하루만에 15% 급락했다.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난 데다 믿었던 북미시장에서도 향후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덮친 영향이다. 월가는 특히 미국에서 휘발윳값이 심리적 기준선까지 치솟으면서 개인 소비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이키는 전일 대비 15.51% 내린 4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15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다. 같은날 뉴욕 증시가 이란 전쟁 종결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의 주가 급락은 예상보다 매출 회복이 더딘 데 따른 것이다. 나이키는 3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1.9%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나이키는 온러닝, 호카 등 신흥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판매 부진을 겪어왔다. 특히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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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위당국자 "韓대미투자 프로젝트 몇주내 발표"…합의이행 본격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對美)투자 프로젝트가 몇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의약품 및 철강 관세에 대해 설명하다가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이 특정된 것은 아니지만 몇주 안이라는 언급을 고려할 때 대미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해 한미 양국간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교통상가에선 한국의 첫 대미투자 프로젝트로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사업 등이 거론된다. 이 사업에서 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한국 기업이 공급하는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에서는 지난달 12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한미간 합의된 3500억달러(529조원) 규모의 대미투자액 중 1500억달러(226조원)는 조선업 전용으로, 나머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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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뒤통수…미국산 원유도 110달러 돌파 '4년만 최고'
국제 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강력 타격' 발언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정산가(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11.42달러(11.41%) 오른 배럴당 111.54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2022년 6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중 한때 거래가는 배럴당 113.97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가격은 최근 이틀 동안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 밤 9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시장 전망과 달리 강경론을 밝힌 직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란 내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TC 아이캡의 스콧 셀턴 에너지 스페셜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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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없었다… 뒤통수 맞은 시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밤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란전쟁의 핵심 전략목표들이 달성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전쟁에서 조만간 철수하겠다면서도 거센 막판 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2일 장중에 이 소식을 접한 아시아 증시는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다시 치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8분 동안의 연설에서 지난 한 달여 군사작전에 대해 "신속하고 결정적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이란은 군사적, 경제적 측면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초토화됐고 해군과 공군은 사라졌으며 미사일은 거의 소진됐거나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종전협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 기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하게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의 석유시설은 가장 쉬운 목표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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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못 찾은 '18분 맹탕연설'… 추가공습 불안만 커졌다
종전선언도, 구체적인 종전계획표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이란전쟁의 정당성과 미군의 위력을 설명하는데 열중했다. 새로운 내용보다 이란을 향해 사실상 '백기투항'을 압박하고 유가상승에 대한 미국민의 우려를 달래는데 집중했다.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할 구체적인 출구전략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은 '맹탕연설'이면서 추가공습을 언급해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한 달 동안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재탕한 것에 불과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6개월 정도 남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급등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을 수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각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8분간 이어간 연설 초반부터 "신속하고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전쟁의 성과를 부각했다. 또 "핵심 전략목표 달성이 가까워졌다"며 "일을 아주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란전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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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도 관세공세, 글로벌 제약사 비상
이란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정책도 강화한다. 곧 일부 제약사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식은 단순하게 개편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행정부가 정부와 미국 내 약값인하를 보장하는 합의를 체결하지 않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빠르면 목요일(2일)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관세부과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트럼프행정부와 약값인하에 합의하지 않았거나 협상 중이지 않은 제약사들이 대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행정부는 수입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관세를 100%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익명을 요청한 한 소식통은 "관세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부 의약품이나 특정 질병분야에 대해선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추진한 상호관세가 연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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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팸 본디 법무장관 경질…"엡스타인 파일 처리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을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팸은 미 전역의 범죄 단속을 감독하는 엄청난 일을 했다"며 본디 장관이 민간 영역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디 장관의 후임으로는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블랜치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최측근 인사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본디 장관이 정적 수사에 충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표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디 장관이 주도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공개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 파일은 2019년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기록을 말한다. 수사기록에는 여러 여성과 함께 찍힌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것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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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최대 교량 붕괴, 늦기 전에 합의해야"…종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종전안에 합의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는 기반이 아무것도 남지 기기 전에 합의를 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됐고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고며 이란의 대형 교량이 공격을 받아 무너지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10초짜리 영상도 함께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정도의 고강도 공격을 하겠다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와 석유시설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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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에 종전 기대 찬물…미국산 원유 13%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종전을 향한 국제사회의 기대감을 무너뜨리고 다음날인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미국서 생산되는 WTI(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13% 이상 급등 중이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다음달 인도분 기준 장중 한때 배럴당 113.93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 대비 13.79% 상승한 값이다. 국제유가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 기준 8% 상승한 배럴당 109.70달러까지 상승했다. 아부다비 대륙간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유종 머반유는 6월 인도분 기준 한때 배럴당 114.67달러까지 올라 상승폭이 10%에 근접했다. CNN은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원유 시장은 두 가지를 알기를 원했다. 하나는 전쟁 종식 시점이고 다른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계획이었다"라며 "시장은 둘 다 얻지 못했다"고 했다. CNN은 "트럼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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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무역적자 573억 달러…전망치 하회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적자가 한달새 소폭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는 크게 밑돌았다.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573억달러로 1월(547억달러)보다 4.9%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0억달러 적자)보다 50억달러가량 적은 수치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다. 2월 수출은 3148억달러로 전달보다 126억달러(4.2%) 늘었다. 특히 금과 천연가스 수출이 각각 80억달러, 13억달러 증가한 게 두드러진다. 수입은 152억달러(4.3%) 증가한 3721억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 부문 수입이 54억달러 늘었고 자동차 및 부품·엔진 수입도 16억달러 증가했다. 지역·국가별로 대만(211억달러)과 교역에서 무역적자폭이 가장 컸다. 멕시코·베트남·중국·한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과 교역에선 7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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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중동 국가 이란 전쟁에 개입하면 홍해 해협 봉쇄"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중동 국가들이 이란 전쟁에 개입한다면 홍해 해상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전문 매체 알 모니터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 만수르 후티 반군 공보부 부장관은 1일(현지시간) 게재된 알모니터와 인터뷰 기사에서 "이란, 레바논을 겨냥한 공격이 극심해지거나 중동 국가 어디든 이스라엘, 미국을 지원하는 군사작전에 직접 개입한다면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를 실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인터뷰는 전날 왓츠앱을 통해 이뤄졌다. 또 후티 정치국 소속 관리 무함마드 알부카이티는 2일 게재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전투를 격화시킬 것"이라며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일본에 대해 "미국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적대국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일본은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의 공격 목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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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란 전쟁서 한국산 무기 찬사…저렴하고 빠른 납품"
이란 전쟁에서 중거리 미사일 요격체계 '천궁'을 필두로 한국산 무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천궁-II가 이란 전쟁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합쳐 30대 중 29대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전쟁 한 달 동안 요격된 미사일과 드론 전체 수량 중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정치인과 군사 분석가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천궁-II의 성공적 데뷔는 한국 방산업체들이 세계 무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음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무기 이전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방공 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공급 부족 상태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업기지센터의 제리 맥긴 소장은 "더 저렴하고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