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대홍수] 빙하 붕괴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8일(현지시간) 상류 자연댐 호수가 범람했다는 보고에 따라 네팔 현지 경찰이 시민들에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을 통해 "티베트 쪽에서 자연댐 호수가 터졌다는 정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경찰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 구조대원, 그리고 일반 대중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사건을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자연댐 호수가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 구조대원과 차량은 모두 철수해 안전한 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네팔 당국도 향후 90분 동안 구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현지 당국은 산사태 여파로 토사와 잔해가 물길을 막으면서 새로운 자연호수가 만들어졌으며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중국 당국의 조사에서 28일 기준 호수에 고인 물은 250만㎥를 넘어섰다. 전날 추정치인 150만~200만㎥에서 하루 만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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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 美해군 계약 첫 수주…차세대 군수함 개발 참여
한화디펜스USA와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미 해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수주했다. 로이터통신은 한화디펜스USA와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선박설계기업 바드 마린 US의 하청업체로 미 해군 차세대 군수 지원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화그룹이 2024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미 해군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필리조선소 인수 후 인력, 역량, 시설 확충에 2억달러(약 3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화디펜스USA는 한화의 미국 내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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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안 승인…글로벌 원유 공급망 초비상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인된 관리안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의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행료 부과에 더해 이란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스 TV는 호르무즈 해협 내 보안 조치 강화, 이란 해군 함정의 안전운항을 위한 세부 프로토콜 수립, 해협 관리 과정상 이란군의 역할 확대 등의 내용도 관리안에 명시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새로운 관리안 시행을 위해 해협 반대편 국가인 오만과 협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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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아랍국과 전쟁비용 분담에 관심…이란 협상은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비용을 아랍 동맹국이 부담하게 하는 방안에 관심이 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걸프전 당시 아랍 국가들이 미군 주둔 비용을 상당 부분 부담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럴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아랍 국가들에 전쟁 비용 분담을 요청하는 데 꽤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대통령이 직접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쟁에 따른 미국의 재정 부담을 덜고 이란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아랍 국가들의 부담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개전 이래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백악관은 이미 의회에 전쟁 비용으로 2000억 달러(약 303조원)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이란과의 비공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공개적인 허세와 거짓 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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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레패넨 혁신담당관 "AI 때문에 양극화 심화?…협력·공존 노력해야"
"양극화와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이 시대에는 협력하고, 함께 일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로부터 배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요나스 레패넨 노르딕 이노베이션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유럽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혁신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각료회의 산하 노르딕 이노베이션에서 북유럽 5개국 간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민주주의와 기술이 엇갈리는 지점에서 어떻게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전문가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과 민주주의 사이의 결합이 가능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기술 협력, 부가가치가 이해관계 충돌보다 커"━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유럽 협력의 주요 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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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자" 129명 탄 비행기 납치 '공산주의자'...평양인줄 알고 김포에[뉴스속오늘]
1970년 3월 31일. 승객 등 129명을 태운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이날 오전 7시33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이타즈케 공항으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351편, 이른바 '요도호'가 일본도와 권총, 폭탄 등의 무기를 가진 괴한 9명에 의해 납치됐다. ━쿠바 대신 북한행 택한 납치범들…"연료 없다" 기지 발휘한 기장━납치범들은 일본 공산주의 동맹 '적군파'(赤軍派) 조직원이었다. 적군파는 1970년대 활동한 일본의 좌파 테러단체로, 폭력제일주의를 주장했다. 납치범들은 기장을 위협해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의 아바나로 가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국내선이었던 비행기로는 중·단거리 운행만 가능했고, 쿠바까지 갈 수 있는 연료도 없었다. 이를 알게 된 납치범들은 "북한 평양으로 가자"며 목적지를 바꿨다. 북한에서 일본 공산혁명을 위한 군사훈련을 하고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기장은 "이 비행기는 국내선이라 북한까지 갈 연료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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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르 크뢰위처 특별고문 "韓, 범용AI보다 산업용AI 집중해야"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춘 국가들은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산업용 AI에 집중함으로써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다르 크뢰위처 노르웨이기업연합(NHO) 특별고문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크뢰위처 특별고문은 노르웨이 금융회사들의 협의체인 파이낸스 노르웨이(Finance Norway)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금융 전문가다. NHO에서 국제 협력,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부문 담당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크뢰위처 특별고문은 지속 가능한 금융과 디지털 전환을 공공정책과 비즈니스 전략에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AI 경쟁의 핵심…데이터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크뢰위처 특별고문은 한국이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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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훈풍에도 방향 못잡는 증시…WTI 44개월만에 100달러 돌파[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30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려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하락한 6343.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만794.64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0포인트(0.11%) 오른 4만5216.14에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가 확전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준금리를 당장 손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훈풍으로 작용하는 듯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 등이 겹치면서 결국 반등에는 실패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각각 7.8%, 8.6% 하락했다. 이대로면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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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유가' WTI까지 100달러 돌파…후티 참전·홍해 봉쇄 우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이어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후티반군까지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브렌트유에 이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이 정산가(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3.25% 오른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약 한 달간 WTI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정산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13% 오른 배럴당 112.72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전쟁 개시 이후 유가 상승률은 50%가 넘는다. 브렌트유는 55%로 1990년 걸프전 당시 기록(46%)을 넘어섰고 WTI는 53% 오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0년 5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후티반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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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선 그은 파월…"이란전쟁 경제영향 더 지켜볼 것"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신속하게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점에서 당장 통화정책을 손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하버드대 초청 강의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이란전쟁과 관련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다리며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당장 어떻게 대응할지 문제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에너지 공급 충격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에너지 충격은 대체로 꽤 빠르게 왔다가 사라지는 경향이 있고 (통화정책을 수정해) 긴축 효과가 나타날 쯤엔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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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군함·유조선 필수통로… 美 새 타깃은 호르무즈 7개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란과 협상이 잘되고 있다면서도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다"고 하는 등 특유의 오락가락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란을 상대로 한 지상전 우려도 커진다. 호르무즈해협의 7개 섬 장악이 미국의 새로운 목표로 주목받는다. 이란전쟁 후 중동에 배치된 미 지상군 규모는 7000명 수준으로 전해지는데 뉴욕타임스(NYT)가 중동 내 기존 미군을 합쳐 현지 미군 규모가 5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하며 지상전 전망을 높였다. 당초 미군의 지상전 목표로 예상된 곳은 하르그섬이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수출의 약 90%를 처리하기 때문에 미국의 지상전 타격목표로 거론됐다. 이란 역시 이에 대비해 최근 섬 방어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미국이 이 섬을 장악하면 이란 경제는 마비시킬 수 있지만 걸프 산유국들에 대한 이란의 무차별 보복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CNN은 최근 미군이 호르무즈해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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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곧 타결" "이란 석유 탐나" 불안만 키우는 트럼프의 '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과 조만간 합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미국이 여전히 대이란 지상전을 검토하고 예멘의 친이란 성향의 후티반군이 참전하는 등 확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냉온탕을 오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국제유가는 요동쳤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직간접으로 협상 중"이라며 "협상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같다"고 했다. 그는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도 이란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전협상이 며칠 안에 타결될 수 있는지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약 1만3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약 3000개가 남았다"며 "협상은 꽤 빨리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부터 대형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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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7년만에 업무 재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이 3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업무 재개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 시민 사회, 그리고 민간 부문과 소통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2019년 외교 관계를 단절했으며, 지난해부터 존 맥나마라가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 담당 대리대사 역할을 맡아왔다. 앞선 1월 과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던 로라 F. 도구가 신규 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책임자로 선임됐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전 직원을 복귀시키고 궁극적인 영사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대사관 건물을 복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운영 재개는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3단계 계획을 이행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