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의 유명 동물원에서 한 관람객이 살아있는 거북이 등껍질 위에 올라타는 사건이 발생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27일(한국시간) 홍콩 매체 HK01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장루 휴양 동물원에서 한 여성이 딸을 품에 안은 채 거북이 등껍질을 밟고 올라탔다. 관련 영상을 보면 거북이는 여성의 무게에 고통스러운 듯 발버둥 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여성은 이를 보며 신이 난 듯 뒤에 있던 아들에게도 함께 올라타라고 권유했다. 이 사건의 목격자 A씨는 "문제의 여성은 거북이 등에 올라타기 전에 발로 거북이를 차기도 했다"며 "어린이들의 문제 행동을 부모가 제지하기는커녕 앞장서 동물을 학대했다"고 꼬집었다. A씨는 관리에 소홀한 동물원 측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거북이 등 동물이 학대당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이를 통제하려는 동물원 관계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영상이 SNS(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되며 논란이 커지자 동물원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동물원은 "거북이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현장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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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론기업 스와머, 상장 첫날 주가 520% 폭등…5달러→31달러
드론 기술기업 스와머가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6배 이상 폭등했다. 스와머는 공모가 5달러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상장 첫날인 이날 31달러로 마감해 520% 급등했다. 이에 따라 스와머의 시가총액은 약 3억5000만달러로 평가됐다. 스와머는 이날 장 중 한 때 40달러까지 올라 최대 7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스와머는 300만주를 공모했으며 유통 주식수는 약 1230만주다. 스와머는 드론들이 집단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드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수십대에서 수백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나머지 드론 집단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한다. 스와머의 드론 기술은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돼 10만건 이상의 전투 임무를 지원해왔다. 스와머는 지난해 매출액이 30만9920달러로 2024년 32만9410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하드웨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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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당국 "비트코인·이더리움, 증권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SEC는 이번 지침안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 대부분 가상화폐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증권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가상화폐는 주식(지분증권), 채권(채무증권), 파생결합증권, 투자계약증권 등과 달리 '타인의 경영 노력에 따른 수익 기대'라는 특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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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LG엔솔 ESS 배터리 6.4조원 규모 구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7월 체결한 6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의 고객사는 테슬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포럼 관련 팩트시트를 통해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간 43억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7월 LG에너지솔루션은 6조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밝히진 않았으나 테슬라일 것으로 추정됐던 터다. 해당 물량은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랜싱 공장은 원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공장이었으나 GM이 2024년 전기차 투자 축소 과정에서 지분을 매각하며 LG 단독 시설로 전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공장에 ESS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계약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리튬인산철(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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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AI 활용…"효율·품질 극대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활용, 공정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행사 'GTC 2026' 세션에서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최적화하고 있는 전략을 공개했다.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은 이날 세션에서 "반도체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엔드투엔드(end-to-end) 관점에서 통합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분야에서 삼성전자 에이전트를 파트너사의 도구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분석 역량을 강화해 복잡한 공정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설계 영역에서 시놉시스와의 공동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도 소개했다. 송 센터장은 "설계 부문에 특화 에이전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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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성시대 개막…3년 내 '지능형 로봇' 임계점 돌파"
"로봇이 우리 주변을 걸어다니는 모습은 더 이상 생경한 풍경이 아닙니다. 앞으로 3년 안에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로봇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전성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로봇 공학의 난제가 엔지니어링 문제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3년이 로보틱스 산업의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단언이다. ━'인지'와 '동작'의 결합. "3년 내 로봇 지능 완성"━황 CEO는 로봇의 진화를 반사적인 움직임과 조작을 담당하는 시스템과 고도의 사고 및 판단을 수행하는 시스템의 결합으로 설명했다. 황 CEO는 "이미 인지 인공지능(AI)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이것이 로봇의 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각-언어-행동 모델(VLA)이 로봇의 관절 구동을 제어하면서 인지와 동작이 실시간으로 통합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픈소스 에이전트인 '오픈클로'가 로봇 내부에서 구동되면서 범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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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안에 상상초월 제조역량 필요"…엔비디아, 삼성에 손 벌리는 이유
"앞으로 5년 안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제조 역량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파트너인 TSMC는 물론, 삼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삼성전자를 거듭 언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례 없는 '제조 대확장' 계획을 밝히면서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인수한 AI 추론 칩 특화 스타트업의 '그록' 칩 생산과 관련해 전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를 언급한 지 하루만이다. ━'그록(Groq)' 칩 생산, 삼성 협력 재언급━엔비디아가 그동안 AI 생태계를 이끈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이어 또다른 야심작으로 준비하는 추론 칩 위탁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TSMC에 집중됐던 엔비디아의 파운드리 공급망이 삼성전자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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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인자' 라리자니 사망 확인...'민병대 수장'도 목숨 잃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이자 최고 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사망했다고 이란이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와 이란 인터내셔널 등 매체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라리자니가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들과 경호원 여럿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란 민병대 바시지의 수장 골람레자 솔레이마니도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솔레이마니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바시지 대원들은 살해 당한 지도자, 전사한 지휘관, 그리고 수많은 순교한 동포들의 복수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인터내셔널은 "현재 이란은 통일된 국가라기보다 분산된 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지방 성직자 사회와 IRGC 사령관, 바시즈 민병대 등 지방 조직들이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리자니는 이런 파편화된 조직들을 중앙지휘체계와 연결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며 "라리자니의 사망으로 (이란 내) 혼란이 더욱 가속화될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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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내년 누적매출 1조달러, 이미 주문서에"…AI 거품론 반박
"누적 매출 1조 달러(약 1350조원)라는 숫자는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2027년까지 확보하고 있는 구매 주문(PO)에 대한 확고한 가시성과 확신이 그 근거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일각의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을 일축했다. 내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 전망이 추정치가 아니라 이미 확보된 주문을 기반으로 산출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것이다. 황 CEO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2027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조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블랙웰과 베라 루빈 등 2개 GPU(그래픽처리장치) 누적 매출을 5000억 달러로 전망한 데서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더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전날 증시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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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올라도 뉴욕 증시 상승 마감…항공주 견인[뉴욕마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5포인트(0.10%) 오른 4만6993.26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6.71포인트(0.25%) 상승한 6716.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0.47%) 뛴 2만2479.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2.9% 상승한 배럴당 96.21달러에, 브렌트유는 3.2% 상승한 배럴당 10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은 이날만 보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그리긴 했지만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이날 증시를 이끈 것은 항공주였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6.56% 급등한 델타항공을 선두로 유나이티드항공(3.22%), 사우스웨스트항공(2.21%) 모두 오름세를 탔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우버테크놀로지스 주가도 4.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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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빛낸 '케데헌' 이재 드레스…"대한제국 대례복서 영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거머쥔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드레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가 입은 드레스가 대한제국 대례복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르쥬'(LEJE)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오스카 무대를 위해 제작된 이재의 드레스는 100여 년 전 대한제국 대례복에서 시작했다"며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르쥬는 "드레스 중앙에는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자리한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무궁화는 영원함과 끈기, 사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주변에는 생명의 흐름과 번영을 의미하는 덩굴무늬 당초문이 이어져 무궁화가 지닌 영원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드레스는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을 바탕으로, 고대 한국의 금관을 연상시키는 금동 장식으로 마무리했다"며 "이 장식은 헌트릭스 루미가 지닌 '빛'의 상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드레스의 모든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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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생겼어요"...인형과 놀던 '왕따' 원숭이 펀치, 친구 생겼다
다른 원숭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봉제인형에 의지하던 일본의 아기 원숭이가 친구를 사귀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일본 이치카와 시립 동물원에 사는 마카크 원숭이 '펀치'가 최근 암컷 원숭이 '모모짱'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두 원숭이가 서로를 쫓아다니며 뛰놀고 껴안거나 가까이 붙어 있는 장면이 담겼다. 과거 봉제인형에게만 의지하던 펀치에 친구가 생긴 것. 생후 약 6개월인 펀치는 어미에게 버려진 뒤 다른 원숭이 무리와 어울리지 못해 온라인서 화제를 모았다. 사육사들이 제공한 봉제인형에 매달려 지내는 모습이 영상 등으로 공유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봉제인형은 어린 원숭이가 어미에게 매달려 근력을 키우는 습성을 대신하기 위해 제공된 것이었다. 펀치는 여러 대안 중 긴 다리 형태의 인형을 선택해 의지해 왔다. 하지만 펀치는 이후 다른 원숭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최근엔 또래나 성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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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거부, 어리석은 실수"…나토·한·일에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나토에 매우 실망했고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를 위한 군함 파견 등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동맹국에 분노와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두어 국가'는 한국과 일본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찍어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자회담 직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이미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한번도 필요했던 적이 없고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