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수혜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오르며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1.1%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0.2%, S&P500지수는 0.7%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확장세를 계속하고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03%포인트씩 상승 마감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것 외엔 특별한 뉴스가 없었다. 국채 매도세가 계속되는 중에도 주식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는데 대해 모간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리사 샬렛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채권시장이 지난 6주간 변동성을 보이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지만 "2022년 주식시장에 약세장을 촉발했던 극단적인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봤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재료 공백 속에서 방향을 찾다 결국 최근에도 주가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AI 투자 테마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채 가격은 연일 하락하고(국채수익률 상승) 주식시장에서도 사실상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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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57개→112개?...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보유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112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도 덧붙였다. NTD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북한의 김정은을 알고 있냐"며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가 핵미사일 112기를 가지고 있다면 잘 지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미사일 112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으로 '57개'를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선 부연 설명을 하거나 근거를 내놓지는 않았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거대한 나라와 거대한 핵보유국의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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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D-1 여론조사… 룰라 vs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안갯속 결선행'
브라질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보수 진영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룰라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소폭 우위를 유지했으나 유효표 과반(50%)에는 미치지 못해 승부는 오는 25일 결선투표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1차 투표 지지율 조사에서 무효표와 기권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율 기준 룰라 대통령은 47%, 보우소나루 후보는 44%를 각각 기록했다. 브라질 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 조사에서는 1차 투표 시 룰라 대통령 45%, 보우소나루 후보 42%로 집계됐다. 현지 방송사 TV글로보가 의뢰한 퀘스트 조사에서도 룰라 대통령 46%, 보우소나루 후보 45%로 격차가 불과 1%포인트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브라질 대선은 1차 투표에서 유효표의 과반을 획득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1, 2위 득표자가 결선 맞대결을 치러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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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나치 수용소룩을?...자라 '핼러윈 신상' 또 논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나치 강제수용소 수감자 복장을 연상시키는 아동용 핼러윈 의상을 판매했다가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했다. 자라는 과거에도 홀로코스트를 연상시키는 아동복을 선보였다가 철회한 바 있다. 3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 스페인 카데나 세르 등 외신에 따르면 자라는 유럽 온라인몰에서 어린이용 '핼러윈 신랑 복장'을 39. 99유로(약 6만원)에 판매했다. 해당 의상은 회색과 푸른색 세로 줄무늬 상의와 반바지로 구성됐다. 옷깃에는 꽃 장식이 달렸으며 옷 전체에는 일부러 해진 듯한 효과가 적용됐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줄무늬와 소매의 패치가 나치 강제수용소 수감자들의 복장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교차 무늬 역시 수용소 주변의 철조망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스라엘 언론인 도브 길하르도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제품을 '나치 강제수용소 스타일'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라는 "이 어린이 복장이 초래했을 수 있는 오해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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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총선, 집권당 득표율 36% 선두… 연임 청신호
3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총선에서 안드리스 쿨베르그스 총리가 이끄는 친유럽·중도 성향의 집권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집권 '통합명단' 당은 전체 투표소의 66%가 개표된 상황에서 36. 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통합명단은 이날 앞선 총선 출구조사에서도 득표율 35. 6%로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대중영합주의 성향의 '라트비아 우선' 당이 11. 3%로 그 뒤를 따랐다. 3위는 진보당(11. 1%), 4위는 친러시아 정당 '주권의 힘'(10. 8%)이 차지하고 있다. 쿨베르그스 총리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놀라운 성과다. 예상하지 못했다"며 총리직을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전임 에비카 실리냐 총리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영공 침범 논란 여파로 사임한 뒤 총리로 취임했다. 이번 총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며 유럽을 겨냥한 하이브리드(혼합형)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발트 3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전해 이들 국가를 공격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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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슈퍼지능(SI) TF' 출범… 120일 내 AI 규제·안전 보고서 낸다
인공지능(AI) 관련 문제를 다룰 백악관 태스크포스(TF)가 AI의 위험과 기회를 조사하고 연방 정부의 책임을 규정하는 보고서를 120일 안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AI 차관(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 제이 클레이튼 국가정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슈퍼지능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미국 국민의 이익이 최우선시되도록 확실히 해줄 조직을 꾸릴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국장은 AI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 표현인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 또는 'SI'를 따서 명명된 태스크포스의 수장을 맡게 된다. 이번 조직의 출범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회의 직후에 이뤄졌다. 이 회의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리더들은 AI 모델 개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내부 통제, 제3자에 의한 외부 모델 검토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 트럼프는 이를 올바른 접근 방식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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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숨바와 섬 일대에서 규모 5.9 지진 발생
인도네시아의 숨바와 섬 일대에서 규모 5. 9의 지진이 발생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독일 지구과학 연구센터(GFZ)는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7시55분 해당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10㎞ 이며 위치는 남위 9. 69도, 동경 118. 93도로 잠정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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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파산, 폐쇄하라"...스타벅스, '인권논란' 중국 신장에 첫 매장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면서 미국 정치권과 위구르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 의혹이 이어져 온 가운데 스타벅스가 현지 사업에 나서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 매장 2곳을 열었다. 매장은 우루무치 국제대바자와 톈산국제공항에 각각 들어섰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존 몰레나르 공화당 의원은 1일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에 "즉각 방침을 바꾸고 매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스타벅스의 신장 진출을 두고 "충격적이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세계위구르회의(WUC) 역시 스타벅스가 신장의 인권 상황을 외면했다며 매장을 폐쇄하고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신장 지역의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022년 보고서에서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집단에 대한 자의적·차별적 구금이 "반인도적 범죄를 포함한 국제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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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에 역사상 최대 기여" 자찬… 논란 속 LNG 사업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알래스카에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한국 정부가 공식 확정하지도 않은 대규모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를 일방적으로 기정사실화한 데 이어,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전형적인 '자기 과시형'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래스카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대선에 출마할 때마다 이 지역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성과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내 기록에 근접하지 못했다"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래스카주 공화당 댄 설리번 연방상원의원의 재선도 지원했다. 설리번을 "진정한 애국자이자 자랑스러운 해병대원,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고 평가했다. 미군 재건과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의회 표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북극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ANWR)의 에너지 개발 허용도 언급했다. 이번 게시물은 한국의 알래스카 LNG 투자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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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아시안게임...축구 금메달에도 일장기 아래 태극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황당한 운영 사고가 또 발생했다. 앞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된 데 이어, 이번에는 남자축구 금메달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제때 올라가지 않는 파행이 빚어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시상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선수들에게 금메달이 수여된 뒤 국가 연주와 함께 한국·일본·중국의 국기가 게양됐지만 일본과 중국의 국기는 정상적으로 올라간 반면 가운데 있던 태극기만 움직이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불렀지만 태극기는 끝내 정상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애국가가 끝난 뒤 관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뒤늦게 태극기가 게양됐고, 한국 응원단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해당 장면을 보도하며 "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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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개발자, 정비공 될 결심…"AI가 못하는 일" 킹산직에 우르르[트민자]
#케빈 브러프(34)는 미국 피츠버그의 로즈데일 기술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자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입학한 그는 오는 11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브러프는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해고 후 자동차 정비로 진로를 바꿨다. 인공지능(AI)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과 실제 해고 경험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기술직 이른바 '블루칼라' 직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을 찾아 전공을 바꾸고,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은 자동차 정비·용접·전기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포드 CEO "무슨 일 하든지 대체될 것"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브러프는 2015년 컴퓨터공학 학위를 받은 뒤 물류회사와 기업보험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지난해 5월 해고됐다. 해고 몇 달 뒤 전직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을 듣고 AI의 코딩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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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클로드에도 있는데…메타 '뮤즈'에 월가가 열광한 이유
메타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운로드 건수가 500만회를 넘었고 메타 주가는 출시 2주 만에 20% 넘게 올랐다. 뮤즈가 세상에 처음 나온 AI 에이전트인 것도 아닌데 왜 시장은 열광했을까. 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출시된 뮤즈는 출시 22일 만인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섰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챗GPT가 모바일 앱 출시 뒤 500만 다운로드까지 56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약 두배 빠른 속도다. 월가도 반응했다. 뮤즈 출시 2주 만에 메타 주가는 20% 넘게 뛰었고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 이상 늘었다. JP모건은 뮤즈가 "챗GPT 이후 가장 널리 쓰이는 소비자 AI 애플리케이션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복잡한 업무 대신 '일상' 파고든 뮤즈━시장의 환호가 놀라운 점은 메타 뮤즈가 세상에 나온 첫 AI 에이전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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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징병제 부활 움직임…안보·경제·사회 논쟁 확대
지난달 25일 베를린과 뮌헨,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전역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징병제 부활에 반대한다며 시위에 나섰다. 독일의 재무장과 함께 징병제 부활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안보와 경제, 사회적 논쟁이 심화하고 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최근 독일의 징병제 부활 움직임에 따른 논쟁과 파장을 살펴봤다. ━강한 독일군의 귀환… 극우 확산과 안보 논쟁 심화━냉전 종식과 통일 이후 독일은 평화주의 기조 속 군사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냉전당시 50만 명에 육박했던 연방군 병력은 지속적인 군축과 징병제 중단을 거치며 18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안보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의존했다. 이처럼 2차 세계대전 반성에서 비롯된 평화주의는 전후 독일의 핵심적인 정치·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독일의 안보정책을 뒤흔들었다. 2022년 '시대전환(Zeitenwende)'을 선언한 독일은 대대적인 군비 확장에 나섰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연방군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