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베네수와 '매장량 900억배럴' 유전 지분 거래 협상" "베네수, 미국과 회담서 OPEC 탈퇴 가능성도 논의"… OPEC 영향력 약화 속 美 에너지 지배력 확대 노리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급변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자원을 미국의 에너지 전략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현지 유전 지분 확보를 위한 대규모 거래를 협상 중이고, 베네수엘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석유를 고리로 밀착할 경우 OPEC 중심의 기존 석유 시장 질서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와 유전 지분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체결되면 미국이 세계 최대 매장량으로 확인된 베네수엘라 원유 자원을 확보해 미국의 매장량을 2배 이상 확대하는 역사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이번 협상을 대형 거래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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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 지급보증" 또 순환거래 우려…시총 1위도 내줘
미국 AI(인공지능) 종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5% 가까이 폭락하며 미국 주식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오픈AI에 2500억달러(37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AI 기업 간 순환투자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일 종가 대비 4.99% 하락한 196.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져 0.19% 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76000억달러(1경7500조원)로 감소했고 애플이 다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회사가 오픈AI를 위해 2500억달러(375조원) 규모 지급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의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려 한다. 이들 3개사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는 사이다. 엔비디아가 지급 보증을 약속한다면 오픈AI가 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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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미끌...옆구리 꿰뚫은 '산악용 스틱', 16㎞ 산길 내려와 병원행
등산 중 산악용 스틱에 관통상을 입은 남성이 험준한 산길 16㎞를 걸어 내려온 끝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시팔디(32)가 지난 20일 친구 2명과 함께 몬태나주 최고봉인 '그래니트 피크'를 오르던 중 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래니트 피크는 해발 3904m(1만2807피트)로 미 대륙 내 10번째로 높은 산이다. 시팔디 일행은 정상까지 약 16㎞ 남겨놓은 상황에서 사고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산악용 스틱 하나가 시팔디의 옆구리 부위를 관통했다. 응급실 근무 경력이 있는 상처 치료 전문 간호사인 시팔디는 "간호사로서의 직감이 작용했다"며 스틱이 폐를 관통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빠르게 숨을 쉬는 등 직접 자가 진단에 나섰다. 출혈도, 감각 이상도, 어지럼증도 없어 당장 생명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시팔디는 그 자리에서 스틱을 빼내는 대신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시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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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수난시대…스페이스X·테슬라 쌍끌이 약세, 바닥이 안 보인다
스페이스X가 초대형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의 시험비행에 거의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페이스X 주가는 27일(현지시간) 1.4% 하락한 113.5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24일 스타십의 13번째이자 3세대 스타십으로는 2번째인 시험비행을 실시해 주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랩터 엔진 1기를 우주 공간에서 재점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스타십 상단부는 인도양에 목표대로 연착수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에 "이번 시험비행으로 필요한 열차폐(Heat shield) 데이터를 모두 확보했고 그 이상까지 얻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레쇼크는 27일 보고서에서 스타십의 이번 시험비행이 "거의 완벽했다"며 "13차 비행의 성과로 다음 시험비행에서는 스타십을 발사대로 귀환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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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는 15세 소년…현장서 3명 사망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있었던 총기 난사 사건 피의자 중 한 명은 15세 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시애틀 소년법원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27일 총기 난사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피의자가 15세 소년이며, 다른 용의자가 최소 2명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른 용의자 2명 중 한 명은 15세 소년의 지인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15세 소년과 사망한 용의자가 나머지 1명에 맞서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15세 소년이 총기 관련 법규 위반과 1급 폭행 혐의로 소년원에 구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26일 도심 복합 문화시설인 시애틀 센터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연례 음식 문화 축제인 '바이트 오브 시애틀'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2명이 현장에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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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7%…"이란 전쟁 목표 설명 없었다"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37%로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공개한 입소스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다시 한 번 최저치로 눌러앉았던 지난달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 간 미국 유권자 1246명의 답변을 수집한 결과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의 목표를 명확하게 유권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69%가 '목표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미국, 이스라엘의 2월28일 이란 공습 이후 이란과 대결하는 것을 지지하는 비율은 40% 미만이었다"라며 "다른 사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했다. 로이터는 2003년 이라크 전쟁,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경우 초기 몇 달 동안은 각각 유권자 70%, 90%가 지지율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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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결정 이틀 앞두고…트럼프 또 인하 압박 "세계 최저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다시 한번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미시간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며 "이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 9%, 10%, 12%까지 될 수 있고 그게 마땅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 나라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니었다면 존재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에서 자금을 가져가는 덕분에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데 그렇게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여야 한다"며 "그 나라들이 버는 돈을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투입하면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고 30년 전처럼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를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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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최대 50만명 동원령 준비…북한 3만명 추가 파병"
러시아가 9월 총선 이후 동원령을 통해 최대 50만명을 징집할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3만명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정보기관으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9월21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 직후 동원령을 발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다"며 "그러나 (러시아) 여론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대규모 선전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령은 10월 초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동원령은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30만명에서 50만명 규모의 동원령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동원령으로 징집된) 병력들을 신속히 훈련시킬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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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중단하고 협상" 트럼프 입에… 브렌트유 80달러대 회복
미국이 27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이란 공습을 중단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협상 진행을 거듭 확인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8.7% 하락한 배럴당 88.3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61달러로 전장보다 7.5%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발표하고 미국이 이란 공습을 재개한 데 이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까지 선언하면서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발표 이후 최근 13일동안 이란을 공습하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공습을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중재국의 요청에 따라 이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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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습'...유가 급락에도 반도체 던졌다 [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습 중단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 매도세에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엇갈려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2%) 오른 7413.18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2.83포인트(0.51%) 오른 5만2210.08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74포인트(0.18%) 하락한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주말 동안 이란 공습을 멈추면서 국제 유가가 8%가량 급락, 증시 안정세에 힘을 보탰지만 반도체 매도세가 지속됐다. 중국 CXMT가 기업공개(IPO)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주가가 500% 가까이 폭등한 것이 기존 반도체 종목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0.33달러(4.99%) 급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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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여성 노려 '흉기 난동'…임신부까지 3명 찔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임신부 포함 여성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쯤 프랑스 파리 북부 포르트 드 클리시에서 한 남성이 주방에서 쓰는 흉기 2개를 휘둘러 여성 3명(19세, 24세, 36세)이 다쳤다. 피해자 3명은 모두 병원에 이송됐고,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범행 후 거리를 배회하다가 비번이었던 경찰관에게 제압돼 체포됐다. 그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는 "범인이 체포 당시 앞뒤가 안 맞는 진술을 했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미니밴을 몰고 성소수자(LGBTQ) 축제 현장에 돌진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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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난 전직 조만장자"…스페이스X 부진에 자산 '반토막'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주가 약세로 한 달여 만에 반토막 났다. 머스크 스스로도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전직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자조적인 글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이날 6957억달러(약 1019조 원)로 집계됐다. 머스크의 자산이 7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스페이스X 상장 직후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자산이 1조4500억달러(약 2125조 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견주면 불과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장중 역대 최저치인 108.66달러까지 떨어졌다. 공모가 135달러보다도 약 20% 떨어진 수준으로 지난달 고점(225.64달러) 대비 52% 하락한 수치다.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제13차 시험비행에서 1단 슈퍼 헤비 부스터가 엔진 재점화 문제로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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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vs 개방' 中 AI·칩 공습에 갈라진 美
중국이 자체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저비용·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마저 개발하면서 미중 AI 패권경쟁이 보다 격화했다. 이를 두고 미국에선 빅테크(대형 IT기업)와 정부가 중국산 사용을 강하게 제재할지, 개방형 생태계를 열어둬야 할지를 두고 격론을 벌인다. 27일 외신과 미국 업계를 종합하면 미국 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AI모델을 활용한 '증류' 기법으로 최첨단 AI기술을 빠르게 흡수한다는 우려가 커진다. 증류는 성능이 뛰어난 대형 AI모델의 응답을 학습해 더 작은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컴퓨팅 자원과 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어 최근 AI업계에서 널리 활용된다. 특히 미국 내 우려를 키운 것은 최근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공개된 '키미 K3'의 영향이 크다. 중국 기업 문샷AI의 '키미 K3'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의 최상위 AI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키미 K3'가 증류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