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일본, 중국 등 출시일정 확정, 한국은 계획만...

"독특한 디자인(Unique Design), 아담한 크기(Compact Size), 5인승(5 Space), 한번 충전해 160km이상 주행(100mile range), 고급 편의장치(Premium Amenities)"
위 5가지 사항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게 닛산 전기차 기술의 핵심 키워드다.
닛산은 지난 12일 일본 가나가와 근처 오파마(Oppama)공장에서 순수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전기차 'EVs'를 최초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내년 가을쯤 우선 낮은 볼륨의 전기차를 시험적으로 생산해 정부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2012년까지는 계획했던 전기차 풀 모델을 대량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는 엔진 없이 순수하게 전기모터의 힘으로만 달리는 차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카의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 유럽·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에서조차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전기차에 관련된 확정된 출시 일정이 속속 보도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계획만 있을 뿐이다.
전기차는 그 발달과정에 따라 '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순수전기차'로 나뉜다.
현대차(495,000원 ▲5,000 +1.02%)는 오는 7월부터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하고, 2012년엔 1회 충전으로 6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블루윌'을 만들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순수 전기차에 대한 확정된 출시계획을 세우진 못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2010년이후 순수 전기차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해 2012년 이후엔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그 출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상하이모터쇼에 닛산은 10여분 만에 배터리가 충전돼 125km의 주행거리가 가능한 순수 전기차 '누브'를 중국시장에 소개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 2012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닛산은 1세대 '큐브'모델에도 새롭게 개발된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적용시켜 내년쯤 새로운 디자인의 전기차 '큐브'를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