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넥상스(Nexans)는 호주 빅토리아 주에 지어지고 있는 담수공장에 쓰일 2650만 유로어치의 전력 공급용 초고압 지중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지중선은 땅에 묻는 전선을 뜻하고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전봇대에 걸쳐 있는 전선은 가공선으로 부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상스는 22억 유로 규모의 빅토리아 담수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티에스 드그레몽'에 260㎞ 길이의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을 공급한다.
넥상스가 이번에 공급할 지중선은 140메가와트(MW)를 넘는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전선인 게 특징이다. 이 전선은 삼투압 설비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하는 빅토리아 담수화 프로젝트에서 설비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전선의 약 225㎞는 호주 소재 '넥상스 올렉스'가 만들고 나머지는 넥상스 벨기에의 샤를루아 공장이 제조,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중선은 가공선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안전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 넥상스 지중선이 선택됐다"며 "2010년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