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커창 중국 부총리가 지난 17일STX(3,530원 0%)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STX가 21일 밝혔다.
이날 리커창 부총리는 중국 동북3성의 성장전략과 랴오닝성 생산시설의 최근 경제상황 및 산업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창싱다오를 찾았다.
랴오닝성 정부는 5개 연해도시 개발전략인 '5점1선'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진저우완, 잉커우, 칭싱다오, 화위안, 단둥 등 5개 개발지역을 1443㎞의 도로로 잇는 것. 랴오닝성은 이를 통해 다롄을 동북아의 정보기술과 물류 기지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점검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한 리커창 부총리는 지역 개발을 선도하는 STX 다롄 생산기지를 방문해 조선소 현장과 엔진공장 등을 둘러보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으로부터 중국 현지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리커창 부총리는 강 회장으로부터 공장 착공 1년 8개월만에 1기 준공을 완료한 STX 다롄 생산기지의 속도 경영에 대해 소개받고 STX 다롄 생산기지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중국 최고위 지도자 중 한 사람이며, 이번 리커창 부총리의 방문은 2009년 원자바오 총리와 자칭린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에 이은 세번째 중앙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천정가오 랴오닝성장, 샤더런 다롄시 서기 및 리완차이 다롄시장 등이 동행했다. STX에서는 강 회장과 장원갑 다롄 부회장이 참석했다.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는 STX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에 총면적 550만㎡(약 170만평) 규모로 건립한 조선소로 주조, 단조 등 기초 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블록 제작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모든 부분을 수행하는 현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식을 가진 뒤 24개월만인 지난해 4월 5만8000DWT급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2012년 연간 선박 블록 100만톤, 선박용 엔진 250대, 선박건조 60척을 생산 및 건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