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삼성電 사상 최대규모 '승진'...'젊은 조직' 시동

속보 [삼성인사]삼성電 사상 최대규모 '승진'...'젊은 조직' 시동

성연광 기자
2010.12.08 09:59

(상보)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

'성과있는 곳에 승진있다'

삼성전자(188,700원 ▲5,200 +2.83%)는 8일 부사장 승진인사 13명, 전무 67명, 신규선임 151명을 포함해 총 231명에 달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다.

이번 인사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에 상응하는 승진인사를 실시함으로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인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젊은 조직론' 원칙에 맞게 향후 10년을 이끌 분야별 핵심리더들을 과감히 발탁,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무엇보다 부사장 승진자를 지난해 7명에서 13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렸다. 경영자질과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위연한과 상관없이 과감히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다양성 관리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또 내국인 중심 인사의 틀을 깨고 글로벌 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삼성의 위상을 높인 현지 핵심인력을 대거 본사임원으로 전환했다.

전년 데이빗스틸 전무에 이어 올해에는 북경통신연구소장인 왕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외국인 고위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현지인 임원은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전년 마케팅분야에서 2명의 여성 승진자가 배출된 데 이어 올해는 R&D분야에서 2명의 여성임원이 모두 발탁으로 승진했다.

아프리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이머징지역 현장영업 책임자들이 전무 이상 고위임원으로 승진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이머징시장 개척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셈이다.

조직별로는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와 휴대폰부문에서 최대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반도체 사업부는 부사장급 4명을 포함해 총 49명, 무선사업부는 부사장급 3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임원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직무별로는 혁신기술·제품 창출과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한 R&D와 영업·마케팅부문의 승진 폭이 두드러졌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5명도 전원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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