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도 소형SUV 부문 최우수상 수상

현대차(469,500원 ▼25,500 -5.15%)의 러시아 현지 전략모델 '쏠라리스'(Solaris, 국내명 ‘엑센트’)가 출시 초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는 쏠라리스가 러시아 3대 자동차 전문 잡지인 ‘클락손(Klaxon)’이 최근 발표한 ‘골든 클락손 상(Golden Klaxon Award)'에서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골든 클락손 상은 러시아 시장에 신규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연중 평가로 이뤄지며 제조품질, 안전도, 연비, 성능 등 총 52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총 11개 차급별 1위를 선정한다.
작년 9월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 기지인 러시아 공장 준공식 행사와 함께 처음 공개된 쏠라리스는 중국공장 위에둥, 체코공장의 i30, 인도공장 ‘i10, i20’ 등 현대차의 현지 전략 히트 모델의 계보를 잇는 소형차다.
특히 쏠라리스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 중형급 이상의 차량에 탑재되던 ‘윈드실드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와 ‘급제동 경보 장치’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러시아 법인 관계자는 “쏠라리스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러시아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품질 특성과 선호 사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최근 발표된 2010년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2009년 11위에서 6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걷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러시아에서 8만 7081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 7.1%를 기록, 2위 르노 7.9%, 3위 포드 7.3%에 이어 4위를 올랐다.
한편 기아차 ‘스포티지R’도 소형SUV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스포티지 2만274대 등 총 10만 4325대를 판매해 8.5%의 점유율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