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핫플' 올리페페, 여의도점 문 연다

'광화문 핫플' 올리페페, 여의도점 문 연다

정진우 기자, 차현아 기자
2026.03.31 04:04

1호점 100일만에 입소문 인기… 이재현 회장도 대만족
내달말 IFC몰 2호점… CJ푸드빌 외식사업 확장 가속도

서울 광화문 청계한국빌딩 2층에 신규 이탈리안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 매장 모습./사진 제공=CJ푸드빌
서울 광화문 청계한국빌딩 2층에 신규 이탈리안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 매장 모습./사진 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페페'(Olipepe)가 서울 여의도에 2호점을 오픈한다. 지난해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1호점을 열고 운영한 결과 성공적이란 평가에 따른 '프리미엄 외식브랜드' 확장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4월말 서울 여의도 IFC몰에 있는 더플레이스(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자리에 올리페페 2호점을 오픈한다.

더플레이스 여의도 IFC몰점은 최근 사이트 리뉴얼을 전제로 재계약을 완료했다. CJ푸드빌은 리뉴얼 방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낸 올리페페의 소비자경험을 확대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곳을 '올리페페 2호점'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더플레이스는 이날까지만 운영하고 올리페페로 간판을 새롭게 달아 4월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올리페페 광화문점은 문을 연 지 100일 정도 만에 미식 격전지 광화문에서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아페리티보(식전주)부터 안티파스티(전채요리), 메인, 카페&디저트로 이어지는 올리페페의 '이탈리아 미식 여정' 콘셉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저녁엔 평균 30개팀 이상 대기하는 등 웨이팅 시간이 1시간 정도 발생한다. 점심땐 매일 예약이 마감되고 상권 특성상 직장인 방문객이 많음에도 예약 없이 방문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올리브와 페퍼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메뉴들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고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이다.

여의도 IFC몰은 글로벌 쇼핑몰로 유명한 상권이고 금융 중심지 특성상 비즈니스미팅과 외국인 방문객 등이 많다. 또 각종 모임수요가 활발한 지역으로 프리미엄 외식 니즈가 높은 고객층이 형성됐다. CJ푸드빌이 올리페페 브랜드 콘셉트와 적합성이 높다고 판단한 이유다.

이번 올리페페 2호점 오픈은 올리페페 브랜드 성과 흐름을 이어가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고 서울과 경기에 소재한 10여개의 더플레이스는 기존처럼 운영된다.

CJ푸드빌은 앞으로도 올리페페 단일 로드숍 형태의 신규 매장으로 오픈하거나 더플레이스 매장 일부를 올리페페로 적용하는 등 이후에도 브랜드 경험이 잘 구현될 수 있는 입지와 매장을 중심으로 추가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리페페 1호점을 방문해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올리페페 광화문점에 깜짝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저녁 6시10분쯤부터 2시간 가량 가족들과 함께 올리페페 매장 시설을 둘러보고 부인 김희재 여사, 장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의 딸과 함께 식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CJ푸드빌의 CDR(캐주얼다이닝레스토랑)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내부결정과 맞물린 행보다. K컬처 확산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DR사업과 관련해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공간, 서비스, 메뉴 전반에서 차별화한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미식가치를 제안하는 외식문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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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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