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과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인 조양호 한진 회장이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실사단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주 바쁜 일정을 보낼 전망이다.
이 회장은 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스웨덴의 구닐라 린드버그 개최 후보지 평가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IOC 위원이 포함 총 14명의 평가위원들과 오는 15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15일 비공개 만찬에 이 회장이 참석할 지의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는 IOC 실사단의 보광휘닉스파크 실사에는 IOC 위원 자격으로 직접 참석해 실사단을 영접하고 평창을 알리는데 나설 예정이다. 이어 실사 마무리 단계인 18일로 예정된 '공식만찬'에도 참석해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방침이다.
조양호 회장도 14일부터 평창으로 내려가 일주일 동안 평가단 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 회장도 평창의 비전과 경기장, 수송, 미디어 운영 등 모두 17개 주제별 점검사항에 대해 최종 점검하고, 실사단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작업에 이번 한주를 보낼 예정이다.
이 회장과 조 회장은 실사단의 실사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부터 해외로 돌며 막바지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으로 동계올림픽 유치 세번째 도전인 평창은 프랑스의 안시, 독일의 뮌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종 개최도시는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 직전에 결정된다.